“뭉쳐야뜬다” 신비와 매혹이 가득, 싱가포르 ‘센토사 섬’ 패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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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신비와 매혹이 가득, 싱가포르 ‘센토사 섬’ 패키지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2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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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 센토사 야경과 액티비티
트라이쇼는 19세기 싱가포르에서 유행했던 대중교통수단으로 자전거와 인력거를 결합한 형태를 띤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8일(화)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서 김용만 외 3인이 싱가포르 이틀째 여정을 소화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센토사 섬으로 동서 약 4km 안에 다양한 볼거리를 탑재하고 있다.

싱가포르 본토에서 800m 떨어진 센토사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6인승 케이블카에 탑승해야 한다. 섬 내에는 싱가포르의 근대사를 밀랍인형으로 재현한 ‘이미지 오브 싱가포르’, 진기한 바다 생태계를 보여주는 ‘더 워터 월드’등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자리 잡고 있다.

싱가포르 나이트라이프를 대표하는 클락키

클락키 하면 나이트라이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곳의 클럽과 바는 1960년대 락 음악부터 최신 팝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클락키’는 싱가포르의 두 번째 총독이었던 앤드류 클라크(Andrew Clarke) 경의 이름을 딴 지역으로 다섯 블록에 걸쳐 화려한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다.

화물을 실어 나르던 창고를 개조한 상점과 레스토랑에는 대부분 야외테이블이 딸려 있어 식사를 하면서 강변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센토사 섬 클락키 하면 나이트라이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곳의 클럽과 바는 1960년대 락 음악부터 최신 팝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매주 일요일이면 정기 벼룩시장이 열려 각종 중고품과 앤티크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벼룩시장 내 상점만 100개에 달한다고 하니 물건을 사지 않아도 한번쯤 구경할 만한 곳이다.

리버보트 타고 감상하는 레이저쇼

레이저 광선을 쏘는 곳은 센토사 섬의 랜드마크인 ‘랜드마크 호텔’로 초록, 하양, 푸른색의 레이저가 밤의 강물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적막했던 도시에 밤이 내리면 울긋불긋한 조명으로 온 천지가 환해진다. 조명을 받아 멋스럽게 빛나는 국회의사당. 반짝반짝 점멸하는 슈퍼트리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지만 리버보트를 타고 즐기는 센토사 섬의 레이저 쇼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레이저 광선을 쏘는 곳은 센토사 섬의 랜드마크인 ‘랜드마크 호텔’로 초록, 하양, 푸른색의 레이저가 밤의 강물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믿을 수 없는 거리로부터 날아오는 레이저 광선의 위력에 ‘뭉쳐야뜬다’ 패키지 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곳 강변에 자리 잡은 멀라이언(The Merlion)은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센토사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인증샷을 남기고 간다.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겨라

메가집 어드벤처 파크에서 즐기는 시속 50km의 집라인은 센토사 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액티비티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메가집 어드벤처 파크에서 즐기는 시속 50km의 집라인은 센토사 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하늘을 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몇 해 전 지드레곤이 자신의 SNS에 메가집 타는 장면을 올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던 곳!

메가집이 엄두가 안 난다면 루지에 도전해보자. 루지란 동력 없이 중력의 힘으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로 브레이크만 장착한 채 내리막길 코스를 내려오게 된다.

썰매와 비슷하면서 훨씬 안전한 루지! 그러나 속도를 내면 또 엄청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요즘 한창 뜨는 액티비티다.

도심을 질주하는 인력거 트라이쇼

썰매와 비슷하면서 훨씬 안전한 루지! 그러나 속도를 내면 또 엄청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툭툭이가 있다면 싱가포르에는 트라이쇼가 있다. 트라이쇼는 19세기 싱가포르에서 유행했던 대중교통수단으로 자전거와 인력거를 결합한 형태를 띤다. ‘뭉쳐야뜬다’ 패키지팀은 현지인이 운전하는 트라이쇼에 나누어 타고 유서 깊은 건축물과 재래시장 사이를 유쾌하게 누볐다.

인도거리, 아랍거리, 차이나타운 등 싱가포르의 색다른 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센토사 섬 트라이쇼는 30분 이용에 1인당 S$25를 받는다. 자유여행의 경우 개인적으로 흥정해서 이용하기보다 트라이쇼 업체에 의뢰하는 편이 여러 모로 안전하다.

야행성 동물의 세계를 엿보는 나이트 사파리

35헥타르의 울창한 밀림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 말레이 테이퍼, 말레이 호랑이 등이 서식한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1994년 싱가포르 동물원(Singapore Zoo) 옆에 개장한 나이트 사파리는 세계 최초의 사파리로 야행성 동물의 세계를 엿보는 매력이 굉장하다.

35헥타르의 울창한 밀림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 말레이 테이퍼, 말레이 호랑이 등 130종, 25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 관람객에게 그 모습을 공개 중이다.

사파리투어의 경우 가이드가 함께하는 35분짜리 트램라이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바위투성이의 히말라야 구릉지대부터 아프리카의 습지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영역을 탐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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