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하는 봄, 걷기만 해도 힐링 되는 서울 꽃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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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하는 봄, 걷기만 해도 힐링 되는 서울 꽃길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3.27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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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드라이브, 산책 등 코스별로 다양
서울시는 서울 곳곳에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꽃길 170선’을 소개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따스한 봄볕에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풍경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곳곳에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꽃길 170선’을 소개했다.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

봄꽃길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중랑캠핑숲,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등 대형공원들을 추천한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맛집들이 즐비한 곳을 찾는다면 동작구 보라매공원,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도 가볼만 하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봄꽃길로는 연분홍색 벚꽃이 아름다운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을 추천한다. 사진/ 서울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봄꽃길로는 연분홍색 벚꽃이 아름다운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을 추천한다.

특히 사직공원에서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이르는 인왕산길은 서울 도심에서 꽃을 즐기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봄꽃길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중랑천변도 모두 손에 꼽히는 봄꽃길이다. 사진/ 서울시

한강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걷기도 좋고 자전거 타기에도 그만이다. 유채나 야생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중랑천변도 모두 손에 꼽히는 봄꽃길이다. 제방 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에는 유채,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날 예정이다.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붓꽃, 이팝나무꽃, 야생초화류, 허브류 등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사진/ 서울시

붓꽃, 이팝나무꽃, 야생초화류, 허브류 등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서울창포원에서는 130종의 다양한 붓꽃을 만날 수 있고,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동작구 상도로, 송파구 로데오거리에서는 흰색의 쌀밥을 닮은 푸짐한 이팝나무꽃을 만나볼 수 있다.

양천구 신트리공원, 강동구 허브천문공원은 다양한 야생초화류와 허브류를 감상하며 자연학습까지 겸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개나리축제가 열린다. 3월 31일~4월 2일까지 3일간 응봉산 팔각정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응봉산 일대와 서울숲 가족마당 등에서 개최된다. 사진/ 서울시

봄꽃과 함께 다양한 축제까지 즐기고 싶다면 4월 중 영등포 여의도에서 개최하는 봄꽃축제와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 참여해 보자.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개나리축제가 열린다. 3월 31일~4월 2일까지 3일간 응봉산 팔각정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응봉산 일대와 서울숲 가족마당 등에서 개최된다. 즐길거리의 체험행사, 볼거리의 문화공연, 먹거리의 상설운영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여의서로(국회의사당주변)에서 9일간 개최된다. 사진/ 서울시

개화산 봄꽃축제는 4월 15일 방화근린고원에서 개최된다. 꽃과 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봄꽃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나 공연정보를 해당 자치구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한 봄꽃 나들이를 한다면 한층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꽃길 170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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