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봄 맞아 야시장 개장…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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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봄 맞아 야시장 개장…언제부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3.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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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고덕전통시장 야시장 개장, 매주 금·토 오후 7시~11시
강동구의 고덕전통시장 청년 야(夜)시장이 내달 7일 본격 개장한다.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11시 운영된다. 사진/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동구의 고덕전통시장 청년 야(夜)시장이 내달 7일 본격 개장한다.

29일 강동구에 따르면 야시장 개장에 앞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고덕 야시장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11시 운영된다.

고덕시장 입구부터 약 160m 구간에 코코넛푸딩, 머랭쿠키, 랍스타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드라이플라워, 수제 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소품도 판매된다. 올해는 기존 야시장 매대 수 20개에서 50% 늘려 총 30개를 마련해 보다 많은 청년 상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강동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암사종합시장과 고덕전통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했다.

특히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추가로 시장을 찾았다. 하루 매출 100만 원을 초과하는 청년상인이 등장하는 등 야시장의 효과는 성공적이었다.

청년상인의 유입은 고령화돼가는 전통시장에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세대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유도했으며, 인근 아파트 단지 재개발과 주민 이주로 급격히 침체된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2일 올해 고덕 야시장을 이끌어 갈 30명의 청년 상인이 서류심사, 면접 및 품평회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균연령 34.5세의 청년 상인들은 전통시장 판매품목과 겹치지 않는 이색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미클래식, 버스킹(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야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야시장이 강동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청년 상인에게는 새로운 창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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