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의 일환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3월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시청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불이 꺼진다. 바로 세계적인 환경 운동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전세계가 저녁 8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불을 끄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3월 25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진행되며, 시는 ‘지구촌 전등끄기’ 한국 주관단체(WWF-Kor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시민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에너지절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22일 1시간 동안 소등하는 ‘행복한 불끄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매년 3월은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과 같은 날 진행하고 있다.
또 조명을 소등함으로써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여 불끄기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시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참여(1시간 소등), 참여유도(30분 소등), 자율참여(10분 이상 소등)의 3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서울의 랜드마크 시설인 서울남산타워, 63빌딩, 숭례문, 흥인지문 등 문화재와 서울시, 자치구를 포함한 유관기관 및 공공청사 599개소는 우선적으로 전등을 소등하고, 10층 이상 대형건물 및 백화점, 대형쇼핑몰 및 호텔은 30분간 외등소등을 실시한다.
시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대해서는 30분간 실내외 조명 소등을 유도하고, 일반주택과 아파트, 소규모상가 등은 10분 이상 자율 참여토록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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