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역사 속으로’ 인천 강화도 맛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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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역사 속으로’ 인천 강화도 맛집 여행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3.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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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내려앉은 ‘봄’찾아 햇살 따사로운 섬으로 ‘출발’
강화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를 꼽는다면 ‘강화나들길’이 있다. 이 둘레길은 총 2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강화도는 ‘지붕 없는 역사박물관’이라 불린다. 수많은 역사가 이 섬에 아로새겨져 있다. 숱한 국난을 겪어낸 다양한 문화 유적과 볼거리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손짓한다.

병자호란때는 왕족들이 이곳에 피난했다. 몽골의 침입을 받았을 때는 삼별초가 이곳에 요새를 만들고 항쟁했다. 신미양요로 전사한 어재연 장군의 호국 혼도 전해온다. 강화도 곳곳을 누비며 오랜 역사의 지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매력적이다.

햇살에 빛나는 검은 갯벌에 내린 봄을 구경하며 선선한 바닷바람을 느껴보자.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즐기는 드라이브는 강화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강화도는 숱한 국난을 겪어낸 다양한 문화 유적과 볼거리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손짓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

강화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를 꼽는다면 ‘강화나들길’이 있다. 이 둘레길은 총 2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강화 나들길을 따라가면 석모도, 보문사, 민머루 해변 등 강화도 여행의 정수를 만나게 된다. 걷다보면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갯벌 풍광이 봄의 정취를 여행자의 가슴에 전달한다.

강화도는 주로 당일치기 여행자가 많지만 제대로 강화도를 구경하자면 숙박해 볼 것을 권한다. 최소 1박2일을 계획한다면 강화도 여행의 감동이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 강화 나들길을 산책하는 여행은 체력 소모도 많을 수밖에 없다.

강화도 횟집 ‘보광호’의 봄철 요리 새조개. 이 맛집의 다른 매력은 주변에 관광명소가 가깝다는 것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 뉴스

제대로 된 식사로 체력 보강하며 여행의 참맛을 느껴보자. 강화도는 지역의 특색과 맛을 살린 먹거리가 유명하다. 식도락 여행지로 탈바꿈하는 강화도에서 최고의 맛집을 찾는다면 단연 ‘보광호’다.

청정해역 서해에서 갓 잡은 해산물과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강화도 맛집 중 첫손가락 꼽힌다. 강화도 여행자가 이 집을 놓쳐서는 안 된다. 강화도 여행의 핵심이라 할 식도락 여행이 미완성으로 남게 될 것이기에 그렇다.

강화도 선두리 어시장에 위치한 ‘보광호’는 서해바다와 갯벌이 한눈에 들어오는 집이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은 데다 어린이 놀이공간을 비롯해 깔끔한 시설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청정해역 서해에서 갓 잡은 해산물과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강화도 맛집 보광호 메뉴. 사진/ 트래블바이크 뉴스

무엇보다 음식재료가 신선하다. 주인이 고기잡는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선주가 직접 잡아 올린 해산물을 재료로 최고의 요리는 내놓은 비결이다.

봄철 대표메뉴는 제철 새조개와 주꾸미 샤브샤브다. 샤브샤브는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본연의 재료와 채소만으로 국물을 낸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노루궁뎅이 버섯과 소스를 곁들이면 환상적인 맛이 난다. 그 감칠맛을 잊지 못해 여행자들이 강화도를 다시 찾게 된다.

샤브샤브는 자극적인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본연의 재료와 채소만으로 국물을 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 뉴스

보광호 관계자는 “ 새조개는 양식이 되지 않아 요즘에만 맛볼 수 있다” 며 “서해의 풍성한 해산물의 맛을 느껴보라.”고 강조했다.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도 충분하다. 봄철 진달래 축제를 구경 후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강화도 횟집 ‘보광호’의 또 다른 매력은 주변에 관광명소가 가깝다는 것이다. 마니산, 전등사, 초지진, 동막해변 등이 인접해 있다. 강화도 맛집 보광화만 찾으면 이들 관광명소들이 덤으로 딸려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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