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항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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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항공업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3.2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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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스케줄 장거리 노선 늘리고 안전 운항에 만전
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대폭 늘려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사진/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본격적인 여행철을 앞두고 승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 하계 스케줄 장거리 노선 공급 늘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대폭 늘려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고 있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며,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이다.

대한항공은 올 하계 시즌 미주 노선을 동계 대비 최대 18회 증편하고 스케줄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 먼저 4월 28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2회로 5회 늘리고, 9월부터는 주 14회로 추가 증편한다.

시애틀 노선은 5월 1일부터 주 7회로 2회 증편하고, LA 노선도 6월부터 8월까지 기존 주 14회에서 주 19회로 5회 추가 운항한다.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주 5회로 1회 늘어난다.

또한 대한항공은 구주 노선 최대 16회, 러시아 등 CIS 노선은 최대 11회 증편 운항한다. 특히 오는 4월 28일부터 스페인 제 2의 도시 바르셀로나에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 한다. 6월부터는 암스테르담에 2회 늘어난 주 6회, 로마도 3회 증편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비엔나는 7월부로 3회 증편돼 주 6회로 확대 운항한다.

동계 시즌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도 각각 4월 20일과 24일부터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해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티웨이항공, IPT 업그레이드로 안전 운항에 만전

티웨이항공은 운항승무원들의 교육 환경과 훈련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운항 훈련(Flight Training)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운항승무원들의 교육 환경과 훈련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운항 훈련(Flight Training)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해당 훈련 장비인 IPT(Integrated Procedure Trainer)는 보잉 737NG 기종의 실제 항공기 조종석(cockpit)과 동일한 형태이며, 장소의 시간의 구애 없이 수시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공항의 특이사항을 반영한 이착륙 훈련, 기상 악화에 따른 착륙 불가 상황, 엔진 고장과 같은 각종 비상상황 등 다양한 운항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적인 비행 훈련뿐만 아니라 IPT 훈련 과정의 종합적인 기록을 통해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보잉737-800 기종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강화할 수 있다.

에어서울, 3월 27일부터 ‘도야마’ 운항 재개

에어서울은 도야마 여행 피크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27일부터 서울(인천)~도야마(일본)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도야마 여행 피크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27일부터 서울(인천)~도야마(일본)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도야마는 해발 3000m 급의 산맥과 수심 1000m가 넘는 도야마 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로,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릴 만큼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높이 15m에 달하는 거대한 설벽이 장관을 이뤄 일본에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 5’의 3위에 꼽히기도 했다.

에어서울은 주 3편의 스케줄로 도야마 운항을 시작하며, 알펜루트 여행의 최고 피크 시즌인 4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항공편을 2편 증편해 주 5편을 운항, 고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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