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있나? 봄나들이, 서울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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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필요 있나? 봄나들이, 서울서 해결하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3.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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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전역에 펼쳐지는 봄꽃 명소에서 화려한 봄을 즐겨
서울시는 4월과 5월에 걸쳐 한강 전역에 숨겨진 봄꽃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발걸음을 유혹하는 꽃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꽃구경하러 멀리 교외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더 이상 봄 나들이객으로 꽉꽉 들어찬 고속도로 정체를 겪지 않으려면 가까운 도심 속 명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4월과 5월에 걸쳐 한강 전역에 숨겨진 봄꽃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인 응봉산에서 매년 봄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우선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인 응봉산에서 매년 봄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된다.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4월 1일과 8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 콘서트’가 열린다.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사진/ 여의도 봄꽃축제

여의도한강공원 잔디마당에서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한강 공공예술 공간 조성 시범사업 쇼케이스’가 열린다. 한강 어선 이야기 등 7개 작품과 쇼룸 관람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잠원한강공원에는 약 2만㎡ 규모에 달하는 ‘꿀벌숲’이 조성됐다. 4월 중순부터는 꽃복숭아, 꽃사과, 매화, 산사나무, 수수꽃다리 등의 다양한 식물과 봄꽃밭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오는 5월 13일에서 1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샛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서래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서울시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오는 5월 13일에서 1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샛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서래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강 건너 이촌한강공원에서는 1만㎡ 규모에 달하는 청보리밭이 조성돼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전원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바람에 일렁이는 청량한 청보리밭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남겨보자.

뚝섬한강공원 자연학습장 안에는 장미로 꾸며진 장미원이 있다. 장미는 뚝섬, 양화 한강공원뿐만 아니라 여의도와 망원에서도 장미터널로 즐길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5월 중순이면 한강의 동·서쪽 끝에 위치한 생태공원(강서, 고덕·암사)에 ‘찔레꽃’이 가득 피어난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자연 생태를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공원별 진행되는 생태프로그램과 5월 중순 열리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를 추천한다.

또한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8번가(광진교 하부 위치)에서는 5월 13일에는 ‘한강 로맨틱 콘서트’가 열린다. 해질녘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음악과 더불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에서는 5월 한 달간 아동·청소년 대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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