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왕국 '부탄' 가는 길, 싸지고 넓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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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왕국 '부탄' 가는 길, 싸지고 넓어지고!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2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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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탄 수교 30주년!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 부탄 국적 ‘드룩에어’ GSA
드룩에어와 PAI가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24일 런칭 기념식을 개최하며 기념촬영에 임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행복의 나라, 고요의 나라 부탄! 부탄 가는 길이 더욱 넓어졌다. 부탄 국영항공사 드룩에어(Drukair)가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PAI)을 한국총판으로 선정하면서 우리나라는 부탄항공 외에 부탄으로 가는 항공편을 하나 더 갖게 됐다.

이에 24일(금), 드룩에어와 PAI는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런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드룩항공 영업본부장 왕축 세링(Wangchuk)은 “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 드룩에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비즈니스 출장객은 물론 부탄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합리적인 항공요금을 제공함으로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드룩에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부탄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신비로운 건축물, 독특한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드룩에어

드룩에어는 현재 부탄 파로국제공항에서 방콕, 싱가포르, 델리, 뭄바이, 카트만두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붐탕까지 국내선을 운항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부탄을 갈 경우 방콕을 경유하는 게 가장 빠르며 보통 인천에서 방콕까지 5시간 30분, 방콕에서 부탄까지 4시간이 걸린다.

부탄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신비로운 건축물, 독특한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행 좀 다녔다는 사람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인데 다만 부탄 관광비자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구입해야 발급 받을 수 있다.

“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 드룩에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드룩항공 영업본부장 왕축 세링(가운데). 사진/ 임요희 기자

하루 기준 여행경비는 부탄 정부에 의해 지정되었는데 시즌에 따라 180달러에서 290달러에 이른다. 부탄의 여행 성수기는 봄가을로, 3월에서 5월 사이, 10월에서 11월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 부탄 경제가 상당 부분 인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부탄인 대부분이 영어에 능숙해 여행이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

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드룩에어 측에서 6월부터 8월 사이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자에 한해 항공권 30% 할인, 수화물 허용량도 이코노미석은 20kg에서 30kg으로, 비즈니스석은 30kg에서 40kg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부탄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 경이로운 문화유적지를 많이 보유한 새로운 여행지”임을 강조, 참석자 전원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한 박종필 PAI 회장. 사진/ 임요희 기자

한편 드룩에어 한국총판을 맡게 된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 박종필 회장은 “우리나라에 여행 자유화가 정착한 지 30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동남아, 미주, 유럽은 이제 익숙하다”며 “부탄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 경이로운 문화유적지를 많이 보유한 새로운 여행지”임을 강조, 참석자 전원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은 1990년 설립돼 항공, 호텔, 리조트, 렌터카 등 다양한 해외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내 대표 사무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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