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어느덧 4월,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싱그러운 봄햇살을 만끽할 겸 굳었던 근육도 풀 겸 가까운 사당동 일대로 봄나들이를 나가보자.

서울 시내에는 괜찮은 산책 코스가 몇 군데 있는데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우면산 등산로의 경우 길이 예쁘면서도 한적해 이맘때 다녀오기 좋다. 사당역 3번 출구에서 우성아파트 샛길로 접어들면 우면산으로 향하는 호젓한 산책로로 접어들게 된다.

대원사에서 출발해 남태령삼거리, 성불암, 범바위, 유점사약수, 소망탑에 이르는 우면산 코스는 무리하지 않고 두어 시간 천천히 걷기 적당하다.

또한 산책로 주변에는 만개한 산수유 꽃과 막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한 벚꽃이 도열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환한 봄 풍경을 선사해 준다.

한편 해발 293m의 우면산(牛眠山)은 산세가 소가 자고 있는 형상을 띤다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지형이 험하지 않아 서울 내에서도 여유 있는 등산 코스로 꼽히는 우면산은 서울 서초동, 방배동, 양재동, 우면동, 사당동을 아우르며 도심의 허파 구실을 하고 있다.

산책 후에는 맛집 많은 사당역으로 이동해보자. 사당역 13번 출구에 위치한 ‘로스트인사당’의 주메뉴는 삼겹살, 오리, 등갈비, 소시지, 버섯, 새우로 구성된 모둠바비큐세트다.

사당역 맛집 ‘로스트인사당’의 모둠바비큐세트는 매운맛 소스, 쌈장, 머스터드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함께하는데 소스가 여러 가지인 만큼 맛 또한 다채로와 먹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사당역 고깃집 ‘로스트인사당’은 황토가마에서 고기를 구워내 옷에 냄새나 연기가 배는 일이 거의 없다. 쾌적한 식사가 가능한 만큼 가족 봄나들이 혹은 커플 데이트 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딱 좋다.

사당 맛집 로스트인사당에서는 모둠바비큐세트 외에도 삼겹세트, 등갈비세트, 오리세트 등의 세트 메뉴를 준비해두고 있으므로 취향에 골라 먹을 수 있는데 식성에 따라 단품 선택도 가능하다.

모처럼의 회식, 따뜻한 국물에 술 한잔 기울이고 싶다면 로스트인사당의 소불고기, 낙지, 새우, 꽃게, 버섯, 채소가 들어간 전골류를 선택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