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하나...중국비자 발급 요건 강화이어 한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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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하나...중국비자 발급 요건 강화이어 한한령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2.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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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비자 신청요건 까다로워...2년 이내 중국 여행기록 있어야
http://plus.kakao.com/home/@ask비자한국인에 대한 중국 비자 발급은 확실히 까다로워졌다. 중국대사관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해명하고 있지만 업계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pixabay

[트래블 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한한령이 요즘 화두다. 한류 제한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사드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없다는 것이 중국당국의 한한령을 보는 국내의 시각이다.

한국인에 대한 중국 비자 발급은 확실히 까다로워졌다. 중국대사관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업계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 등 한반도 정치적 역학관계에 따른 변화가 비자발급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중국 상용비자 신청 조건이 달라진 것은 이런 한국인 여행자들의 시각을 방증한다. 중국은 지난 8월 2일부터 중국 상용 비자를 신청할 때 여행사가 초청장을 대행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직접 중국 현지 회사(유한회사 또는 주식회사)로부터 초청장을 발급받아야 한다.

중국을 단기간 여행할 때는 ‘개인 비자’를 받으면 된다. 여권 원본, 사진 1매, 중국방문날짜, 방문지역, 인적사항 등을 기입한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DB

초청장은 사본이나 스캔본도 가능하다. 구비서류로는 여권 원본, 여권용 사진 1매 (최근 6개월 이내 촬영, 배경 흰색), 명함, 초청장사본이 필요하다. 인적사항에는 자택 주소, 직계가족성명, 직계 가족 핸드폰 번호와 가족 관계 등을 기재해야 한다.

1년 복수 비자 신청 요건도 강화되었다. 2년 이내에 한 번이라도 중국 여행 기록(비자사본, 입출국도장)이 있어야 복수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최초 신청 시에는 단수비자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중국 출입국 기록이 구여권에 있다면 새 여권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에서는 “비자신청 시 기재한 입국 목적이 실제와 다를 경우, 비자 발급이 거절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비자 신청서.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에서는 “비자신청 시 기재한 입국 목적이 실제와 다를 경우, 비자 발급이 거절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DB

중국비자 발급 요건을 보면 5인 이상 인원이 같은 일정으로 중국여행을 떠날 경우 주로 신청하는 단체 비자는 여권 원본, 중국방문 기간, 방문지역 등을 명기한 서류가 필요하다. 2인 이상 인원이 같은 일정일 경우는 ‘별지 비자’가 바람직한데 단체 비자와 달리 여권 원본이 아닌 사본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개인이 중국을 단기간 여행할 때는 ‘개인 비자’를 받으면 된다. 여권 원본, 사진 1매, 중국방문날짜, 방문지역, 인적사항 등 다른 비자에 비해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지만 비자 취득 후 90일 이내 30일 동안 체류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자대행 전문여행사, ASK비자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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