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기다리는 스위스, 올 겨울에는 스키로 알프스 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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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기다리는 스위스, 올 겨울에는 스키로 알프스 넘어볼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3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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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마테호른 원 데이 스키 체험 강추
알프스 마을에는 10월 첫눈이 내리는 만큼 지금 스위스로 날아가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우리나라는 단풍이 한창이지만 스위스 스키장은 벌써 겨울 시즌에 돌입했다. 알프스 마을에는 10월 첫눈이 내리는 만큼 지금 스위스로 날아가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만날 수 있다.

단 하루 스키를 타도 스위스에서 정통 알파인 스키를 배워보자. 현재 스위스 19개 스키 리조트가 경제적으로 알프스 스키를 즐길 수 있는 1일 스키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고 스키어를 기다리고 있다.

스키로 국경도 넘고, 스키로만 갈 수 있는 산장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007 제임스 본드처럼 스키 추격전에도 도전해 볼 기회다. 추억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다.

하늘 아래 첫 동네 체르마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산 마테호른이 있는 곳으로 거대한 하이킹 코스와 스키 지역이 펼쳐지는 휴양지이다. 사진 체공/ 스위스관광청

다양한 1일 체험 프로그램 중에서도 하늘 아래 첫 동네 체르마트(Zermatt)와,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엠블럼으로 유명한 마테호른(Matterhorn)을 결합한 상품이 눈여겨볼 만하다.

체르마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로 지구상에 이보다 높은 마을은 없다. 체르마트에 가기 위해서는 취리히, 혹은 베른에서 열차에 탑승해야 하는데 약 3시간가량 소요된다. 스위스에서 기차는 이동수단이라기보다 그 자체로 즐길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체험이라고 해야 옳다.

체르마트의 스키 지역에는 54개의 철도 노선을 포함하며 360km가 넘는 스키 슬로프 있어서 스키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욕심나는 스키 코스다.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체르마트 마을 내에는 휘발유 차가 없다. 택시를 비롯해 도시 내 자동차는 전부 전기를 이용한다. 이는 청정지역 체르마트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로 최근 세계적인 유적지가 트램 등 무공해 탈것으로 교통수단을 바꾸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체르마트에서는 쇼핑타운가인 반호프 거리, 해발 3089m의 고르너그라트, 몬스터 바이크로 유명한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마테호른 정복의 역사가 기록된 마테호른 박물관 등이 명소로 꼽힌다.

360km에 이르는 마테호른 슬로프는 스위스 내에서도 가장 높은 스키 코스로 해발 4,478m의 봉우리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마테호른은 등산가에게도 꿈 같은 장소지만 스키어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욕심나는 스키 코스다. 360km에 이르는 마테호른 슬로프는 스위스 내에서도 가장 높은 스키 코스로 해발 4,478m의 봉우리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스키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현지 스키학교 강사들이 상주하여 되도록 쉽고 편안하게 스키를 가르쳐주기에 초급자도 어려움 없이 정통 알파인 스키를 배울 수 있다.

스키로 국경도 넘고, 스키로만 갈 수 있는 산장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007 제임스 본드처럼 스키 추격전에도 도전해 볼 기회다. 현지에서 1일 스키 체험 프로그램 인기.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체르마트-마테호른 원 데이 스키 체험 가격은 1인당 537CHF지만 6인이 신청할 경우 1520CHF로 가격이 내려간다. 강사마다 1명에서 최대 6명까지 그룹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스키학교에서 매일 1시에 출발하며 울리(Wolli) 초보자 공원 등에서 레슨이 진행된다.

한 가지 더 반가운 소식은 이 기간 스위스 트래블패스 1등석을 2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스위스 패스 하나면 스위스 전역의 기차와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위스 트래블패스 1등석 소지자는 스위스 전역의 파노라마 기차 1등석까지 무료로 탈 수 있다. 특가 세일은 2016년 1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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