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근교 중세 전원 마을 ‘코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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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근교 중세 전원 마을 ‘코츠월드’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10.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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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남서부 목가적인 100여 개 소도시 투어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구릉 지대의 목가적인 작은 마을 100여 개를 통틀어 일컫는 ‘코츠월드'는 최고의 감성여행지다. 사진 출처/코츠월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번화한 대도시가 아닌 목가적인 전원풍경이 펼쳐지는 소도시에서 즐기는 ‘감성 여행’이 자유 여행객을 중심으로 여행의 한 축이 되고 있다.

영국 북부 요크셔 지방의 중심 도시 리즈에 이어서 소개하는 ‘스몰시티’는 ‘코츠월드’에서 나만의 가을 여행을 즐겨보자.

‘코츠월드(Cotswold)’는 특정 도시의 이름이 아닌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구릉 지대의 목가적인 작은 마을 100여 개를 통틀어 일컫는 이름으로 약 2000㎢가 넘는 지역을 아우른다.

영국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코츠월드’에는 전통 가옥과 전원 풍경이 돋보이는 작은 마을, 중세 고성이 보존된 유적지, 청정지역 등이 펼쳐진다. 사진 출처/코츠월드

영국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코츠월드’에서는 번화하고 대중화된 영국 주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전통 가옥과 전원 풍경이 돋보이는 작은 마을, 중세 고성이 보존된 유적지, 청정지역 등이 펼쳐진다.

대표적인 마을로는 UNESCO 세계 문화유산에 빛나는 바이버리(Bibury)부터 ‘버튼 온 더 워터(Bourton on the Water)’, ‘스토우 온 더 월드(Stow on the World)’ 등이 있다.

버튼 온 더 워터는 마을을 관통하는 윈드러쉬(Windrush) 강이 있어 ‘코츠월드의 베베네치아’라고 불린다. 강 옆으로는 잔디가 펼쳐지고 강을 따라 빈티지 소품 가게,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어 여유롭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 옆에 작은 골목들은 마치 베니스의 좁고 긴 골목을 닮았다. 골목들을 천천히 걷다 보면 소도시의 여유로운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빈티지 소품 가게,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어 여유롭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버튼 온 더 워터에 있는 올드카 전시장인 코츠월드 자동차 박물관' 사진 출처/코츠월드 모터링 뮤지엄

이곳에서는 이 마을을 9분의 1로 축소한 미니어처가 전시된 ‘더 모델 빌리지(The Model Village)’, ‘코츠월드 자동차 박물관(Cotswold Motoring Museum)’, 야생동물 서식공원인 ‘버드랜드 공원(Birdland)’ 등을 볼 수 있다.

호빗이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나올 것 같은 스토우 온 더 월드는 영국 잉글랜드 글로스토셔에있는 소도시로, 로마 시대에도 존재했던 마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오늘날에도 중세부터 내려온 골동품 시장이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스토우 온 더 월드에 있는 대부분 가옥이 영국 전통 방식에 따라 허니 스톤이라 불리는 벌꿀 색 석회암으로 지어져, 마을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다. 사진 출처/코츠월드

코츠월드에서 가장 높은 고지(800ft)에 자리하고 있는 스토우 온 더 월드는 양모 시장이 크게 성업했던 당시에 지어진 부유한 상인들의 저택들이 돋보인다. 대부분 가옥이 영국 전통 방식에 따라 허니 스톤이라 불리는 벌꿀 색 석회암으로 지어져, 마을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다.

한편, ‘코츠월드’는 참좋은여행의 영국 완전 일주 패키지 상품(9박 10일)으로 출발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에티하드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탑승으로 편안하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중소 도시들을 일정에 포함하여 관광에 깊이를 더했다.

코츠월드의 관문인 비콘힐에 서 있는 브로드웨이타워는 코츠월드의 랜드마크로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펼쳐진다. 사진 출처/코츠월드

코츠월드 외에 ▲중세의 성곽 아래 구시가지가 그대로 보존된 ‘체스터(Chester)’ ▲셰익스피어, 아내 앤 해서웨이가 거주한 생가를 복원한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 upon Avon)’ ▲수만 개의 돌기둥이 펼쳐져서 ‘거인의 둑길’이라 불리는 해안가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등을 방문한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최근 유럽 여행 트렌드는 단일 국가 관광이다. 이제는 여행객들이 한 나라에 오랫동안 머물며 보고 듣기를 원한다, 이번 상품은 이러한 트렌드에 착안하여, 영국의 매력적인 중소 도시들을 발굴하고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라 기획 취지를 전하며, “특히 코츠월드는 영국 고유의 전원 풍경 덕에 고즈넉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에서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상품”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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