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지 순례로 유명한 라치오주, 옴부니아주에 걸쳐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이탈리아 중부 일대에서 24일 오전 3시 36분경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주요 피해 지역은 노르치아, 아마트리체, 아쿠몰리, 리에티 등으로 ‘라치오주’와 ‘옴부니아주’에 속한다.
이 두 지역은 이탈리아 내에서도 종교와 관련된 명소가 많다. 아마트리체, 아쿠몰리, 리에티 등이 자리한 라치오주는 주도가 ‘로마’로 이탈리아 내에서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옴부니아주 노르치아의 경우 ‘수도 생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성 베네딕도가 태어난 장소로 가톨릭교인들의 성지순례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탈리아 지진과 관련된 국내 피해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현재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상황에 대해 알리고 있다. 외교부 안전소식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탈리아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km로 얕은 편이며 약 8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탈리아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주 이탈리아대사관(+39-335-1850383) 또는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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