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여고생 청원, 가해자 부모 “자식의 범죄사실 알고 가장먼저 한 일은?”…‘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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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여고생 청원, 가해자 부모 “자식의 범죄사실 알고 가장먼저 한 일은?”…‘극혐’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9.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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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여고생 청원. 사진 출처/ 다음 아고라 청원사이트 캡처

악마 여고생 청원

[트래블바이크뉴스] ‘악마 여고생’ 청원에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다음 아고라 청원사이트에 “지적장애인 OO군을 폭행한 가해자 강력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글의 글쓴이는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재판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부모에게 손가락으로 V를 그렸으며 지금 소년원에서 마음에도 없는 반성문을 창작하고 있다”고 악마 여고생 청원으로 처벌을 촉구했다.

이어 글쓴이는 “피해자는 폭력으로 인한 뇌출혈로 피가 안구에 고여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라고 피해자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한, 글쓴이는 "피해 가족 측에서 부담한 치료비는 2,000만 원가량의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가해자 측에서 제시한 합의금은 한 명 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이라며 현실을 직시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자식의 범죄 사실을 알자마자 가해자의 부모가 취한 행동은 가장 실력 좋고 유명한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라며 악마 여고생과 그의 부모의 행실을 지적했다.

한편, ‘악마 여고생 청원서’에 앞서 이 사건은 여고생 3명과 남자 대학생 2명이 지적장애인을 무려 34시간 동안 감금해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잔인하고 엽기적인 가혹행위 및 폭행, 성적 학대, 특히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사건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악마 여고생 청원' 소식을 접한 피해자의 모친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중환자실에서 20일간 깨어나지 못했다. 깨어난 후에는 트라우마가 생겨 두려움에 떨면서 자해까지 할 정도”였다고 피해자의 고통을 호소하며 “정의가 아직 살아있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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