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정책토론회', 토론자 모두 자기 목소리만...
상태바
'전기자전거 정책토론회', 토론자 모두 자기 목소리만...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09.09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자치부 주최,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국정감사 보고용' 지적도
행정자치부 주최로 8일 열린 '전기자전거 정책토론회'에는 12명의 토론자가 참석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는 자기 목소리만 내는 것이 그치고 말았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전기자전거 정책 토론회'는 12명의 토론자가 나섰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자전저'를 '자전거'로 법제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난상토론을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12명의 토론자 모두는 자기 목소리만 낼 뿐 토론이 오가는 현장은 아니었다. '안전'과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선결과제라는 시민단체도, 일단 전기자전거를 타 본 후에 '안전'에 대해 논해야 할 것이라는 산업계도 몇 년째 같은 주장만 되풀이했다. 이런 토론회의 모습을 보고 일부에서는 오는 10일 행정자치부의 국정감사 보고용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전기자전거'를 자전거로 법제화 하는 것에 대한 토론회가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렸다.

학계에서는 3명의 교수가 참석했지만, 원론적인 이야기만 주장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 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의 신희철 연구위원이 주제발표에서 정리한 11가지의 이슈가 그나마 토론회의 결과물로 남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12명의 토론자는 위의 사진 왼쪽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세훈 중앙대학교 교수, 하동익 서울대학교 교수, 김지엽 아주대학교 교수, 한만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회장, 권남욱 자전거로출퇴근하는사람들 대표, 박승희 녹색어머니중앙회 회장, 유경옥 국가기술표준원 연구사, 허만영 행정자치부 주민생활환경과 과장, 윤승영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박용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사무관, 김정한 자전거경영인협회 고문, 김남식 삼천리자전거 연구소장 등이다. 사진 가운데는 왼쪽이 주제발표를 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신희철 연구위원이며, 이날 좌장인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