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가야 제격!” 경기도 가볼 만한 ‘겨울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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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가야 제격!” 경기도 가볼 만한 ‘겨울 여행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2.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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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떠나는 힐링 여행지 베스트 5
날씨가 추워 ‘집콕’하는 이들에게 경기도가 추운 겨울에 가야 제격인 ‘경기도 가볼 만한 겨울 여행지를 추천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날씨가 추워 ‘집콕’하는 이들에게 경기도가 추운 겨울에 가야 제격인 ‘경기도 가볼 만한 겨울 여행지를 추천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날씨가 추워 ‘집콕’하는 이들에게 경기도가 추운 겨울에 가야 제격인 ‘경기도 가볼 만한 겨울 여행지를 추천했다. 추운 날씨에 떠나도 좋은 힐링 여행지로 포천 허브아일랜드, 양평 두물머리, 가평 쁘띠프랑스, 화성 제부도, 안양 안양예술공원 등 ‘겨울 여행지 베스트 5’를 소개한다.

첫 번째, 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색적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일 년 내내 허브를 구경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허브 식물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 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색적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일 년 내내 허브를 구경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허브 식물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 허브아일랜드

경기도가 겨울 여행지로 추천하는 첫 번째 여행지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35에 자리한 ‘허브아일랜드’다. 허브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시작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색적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일 년 내내 허브를 구경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허브 식물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볼거리로 힐링 존, 산타 존, 베네치아 존, 향기 존이 있다. 힐링 존은 웅장한 힐링센터 건물과 역사박물관, 허브 우산길과 스카이 허브 팜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한다. 일 년 내 내 산타가 가득한 산타 마을이 펼쳐지는 산타 존에는 산타 하우스, 산타 교회를 비롯해 공룡 마을, 당나귀 체험장이 있다. 허브아일랜드 안의 이탈리아로 불리는 베네치아 존은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곤돌라를 탈 수 있는 수로와, 허브 성을 만날 수 있다. 플라워 정원과 폭포 정원은 베스트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향기 가게를 중심으로 추억의 거리, 허브 카페, 베이커리 등이 위치한 향기 존은 넓디넓은 허브아일랜드를 구경하다 지친 방문객에게 향기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힐링 코스로 허브 식물박물관과 꽃가게→산타 마을 하트 터널, 산타 마을 포토존, 산타 하우스→허브 둘레길 포토존→스카이 허브 팜→허브 힐링센터(족욕체험, 아로마테라피)→허브 카페→추억의 거리를 추천한다.
 

두 번째, 양평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으로 결혼 기념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 사진/ 경기관광포털사이트
두물머리는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으로 결혼 기념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 사진/ 경기관광포털사이트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에 있는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으로 결혼 기념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고 어로행위 및 선박 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 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물머리의 또 다른 볼거리로 느티나무가 있다. 수령은 400년이며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수관(樹冠)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 마을의 정자목이다.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나무는 근원부부터 갈라진 모양을 보아 원래 두 그루였던 것이 합쳐져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중간 크기의 나무는 지상부 1.2m 부위에서 갈라지는 두 줄기가 서로 교차하면서 장방형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데 큰 나무 쪽으로의 가지는 거의 발달하지 않아 수형이 불균형하다. 물가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나무는 강 쪽으로만 가지가 발달하여 큰 나무 쪽으로는 가지가 거의 없다.
 

세 번째, 가평 쁘띠프랑스

한국 안에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사진/ 쁘띠프랑스
한국 안에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사진/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한국 안에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으로 호숫가 길을 따라 10km쯤 가다 보면 왼쪽 언덕에 이국적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건물만 보면 지중해 연안의 마을 같기도 하고 호명산의 수려한 주위 배경과 함께 보면 마치 알프스 산록의 전원마을 같은 이곳은,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이다. 쁘띠프랑스의 컨셉트는 '꽃과 별, 그리고 어린 왕자'이다.

쁘띠프랑스는 청소년수련 시설(고성청소년수련원)을 겸한 프랑스 문화마을로,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일대에 조성됐다. 프랑스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객들은 숙박하면서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어린 왕자 등 작품세계를 설명한 생텍쥐페리 기념관, 200년 된 오르골에서 나오는 감미로운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 하우스,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들여와 지은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프랑스의 상징인 ‘닭’ 조각과 그림, 자기를 비롯해 프랑스 및 유럽에서 수집한 골동품을 볼 수 있는 골동품 전시관 등에서도 독특한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최대 200여 명 수용 가능한 4∼10인용 객실을 갖추고 있어 단체수련회나 MT 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네 번째, 화성 제부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서신면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 제부도는 연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경기도 서부해안 대표 관광지로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 단위의 1박 2일 휴양 여행지로 제격이며 물에 비친 낙조는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진/ 경기관광포털사이트
제부도는 연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경기도 서부해안 대표 관광지로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고 교통이 편리해 가족 단위의 1박 2일 휴양 여행지로 제격이다.  사진/ 경기관광포털사이트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서신면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 제부도는 연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경기도 서부해안 대표 관광지.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 단위의 1박 2일 휴양 여행지로 제격이며 물에 비친 낙조는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일명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섬으로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전에는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 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물속의 찻길"이 되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m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개펄이 펼쳐진다.

왼쪽은 진흙밭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제부도에 건너가면 작은 섬답지 않게 볼거리가 많다.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 가 있고, 또 길이가 2.5km 정도의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제부도의 바다는 시시각각 다양하게 바뀐다. 밀물과 썰물이 쉼 없이 오가는 사이 사람들의 삶 또한 이뤄진다.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섬사람들은 먼 갯벌까지 배를 타고 나가 바지락 등 조개나 게를 잡는다. 다시 물이 밀려들어 오면 바다에 나갔던 배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밀물과 썰물이 오가는 섬인 만큼 물길이 닫히면 코앞에 제부도를 두고도 섬에 못 들어갈 수 있다.

제부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다양한 매력을 품은 관광 명소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약 2km에 이르는 길고 고운 백사장을 지니고 있으며, 서해안 해변은 대개 둥글게 휘어진 게 보통인데 제부도의 해변은 쭉 뻗은 모양이 특징이다. 모래가 곱고 백사장 폭도 적당하여 예전부터 해수욕과 바다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많았다. 섬까지 차를 몰고 들어올 수 있기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다.

모래사장 옆 나무데크를 따라 어느 쪽으로 가도 좋다. 남쪽에는 옛날에 매가 사는 둥지가 많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매바위 그리고 북쪽엔 빨간 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나무데크를 걷는 동안 주변의 식당들과 카페 그리고 SNS 인기 스폿 ‘아트파크’가 볼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제부도의 매력 중 단연 으뜸은 해안 산책로다. 탑재 산과 서해 사이를 걷는 발걸음은 그 자체로 테라피가 된다. 길 중간마다놓여 있는 경관 벤치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잠깐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겠다.
사진/ 경기관광포털사이트

다섯 번째, 안양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유원지의 새로운 이름으로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주변의 전통사찰 및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 수도권의 휴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경기포털사이트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유원지의 새로운 이름으로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주변의 전통사찰 및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 수도권의 휴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경기포털사이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22번지에 자리한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유원지의 새로운 이름으로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주변의 전통사찰 및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 수도권의 휴양지로 주목을 받았으며, 안양의 명물로 이름을 떨쳤던 포도가 오가는 이의 미각을 돋우던 곳이다.

1950년대 이후 행락객의 꾸준한 증가와 계곡 주변에 무허가 주택과 음식점 등이 무질서하게 형성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열악한 시설과 낙후된 환경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유원지라는 명맥만 유지해 왔다. 이러한 안양유원지를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어 옛 명성을 되찾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택지조성, 도로, 상하수도, 하천 정비 등 기반시설정비와 노후 불량 건물을 철거하고 주택을 새로 지어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유원지 상류에 소형 댐을 만들어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하였다.

또한 인공폭포, 야외무대, 전시관을 비롯해 광장, 산책로,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였으며, 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국제적 수준의 제1회 안양 공공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 전망대, 1평 정보센터, 하늘 다락방, 물고기눈물 분수 등 유원지 곳곳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 52점을 설치하고 안양유원지 명칭을 안양예술공원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안양예술공원 주변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잘 발달한 여러 등산로가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등산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안양사, 염불암 등 전통사찰과 보물 제4호인 중초사지당간지주를 비롯해 석수동 마애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안양사 귀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 중초사지 3층 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4호) 등이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사진/ 경기관광포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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