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지방 노선 재개•항공권 특가 진행 등 국내선 서비스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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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지방 노선 재개•항공권 특가 진행 등 국내선 서비스 확대 나선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1.03.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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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대상 특별 프로모션•예약 변경 수수료 면제도
저가항공사들이 국내선을 중심으로 지방 노선 재개•항공권 특가 진행과 함께 유학생 대상 특별 프로모션•예약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에어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백신 접종으로도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전 세계 관광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가운데, 저가항공사들의 발 빠른 시장 상황 대처가 눈에 띄고 있다. 국내선을 중심으로 지방 노선 재개•항공권 특가 진행과 함께 유학생 대상 특별 프로모션•예약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양양 노선 재개! 부산, 광주 출발 매일 1회 운항

-4월 2일부터 재운항, 영호남권에서 강원도 접근성 크게 향상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2일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1회 운항에 나선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2일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1회 운항에 나선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2일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1회 운항에 나선다.

지방 공항 노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LCC 최초로 해당 노선을 취항했다. 수도권보다 영호남 지역에서의 강원도 접근성은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1시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을 통해 여행 및 상용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도왔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시 운항이 중단된 양양 노선은 4월 2일부터 재운항에 나선다. 서핑의 성지로 잘 알려진 양양은 인근에 있는 설악산, 강릉, 속초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레저 및 액티비티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부산-양양 노선은 김해공항을 오전 9시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하고, 양양에서는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오전 11시 4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광주-양양 노선은 광주공항을 오후 12시 10분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며, 양양에서는 오후 1시 30분 출발, 광주에 오후 2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양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3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즉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또한 도착지에서 편리한 육로 이동을 돕기 위해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제휴해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은 양양, 부산, 광주 지역에서 2일 이상 차량 대여 시 1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대구, 양양 등 지방 공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취항했으며, 청주, 광주, 부산 등 지방 노선을 균형적으로 확대하며 다변화된 노선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지방 공항 활성화와 고객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해온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는 국내선 중심의 신규 취항을 이어가며 LCC 중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양양 노선 재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 증대와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며 “지방 공항들과 연계한 수요 확대를 통해 국내선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일본 유학생 대상 다양한 편의 제공

-무료 수하물 50kg, 도심 셔틀버스 운영, 추가 20% 운임 할인 등 혜택 제공

한편, 3월 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노선을 예약하고 탑승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별 할인과 무료 수하물 50kg 제공 등 특별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일본의 4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출국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짐이 많은 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위탁 수하물 20kg 가방 2개, 기내 수하물 10kg 가방 1개 등 총 50kg의 무료 수하물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 시 운임의 추가 20% 할인도 제공한다. 예약 과정 중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에서 개인 신분 할인을 ‘유학생’으로 선택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중 예약 취소 1회, 예약 변경 2회까지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벤트 운임 이상의 항공권 구매 시 탑승일 수속 마감 전까지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여정을 변경하는 고객에 만 적용된다.

유학생 적용 혜택은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증빙서류 확인할 수 있는 경우만 이용할 수 있다. 증빙서류는 비자, 재류 카드, 재류 자격인정증명서 중 ‘유학’ 또는 ‘워킹홀리데이’ 목적으로 표기된 경우 인정된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도심까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별 이동 시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덜고 승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다. 무료 셔틀버스는 좌석 소독,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운영 중이다. 스마트운임 이상 구매 시 이용 가능한 혜택으로, 항공권 구매 후 출발 1일 전까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편리하고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꼭 필요한 혜택들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별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고객 만족을 더욱 높이는 티웨이항공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에어서울,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하면 커피 무료 제공

-김포~제주 등 국내선 항공권 특가 진행 중 ‘편도 총액 8,100원’

에어서울이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국내선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탑승객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의 국내선 항공권을 예매한 후 원하는 좌석을 선택해 구매하면 탑승 당일, 기내에서 커피빈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벤트가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사전 좌석 구매 가격은 1열~3열 및 비상구 좌석인 민트 존(MINT ZONE) 10,000원, 4열~9열의 A 구역 5,000원, 11열~34열의 B 구역 3,000원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도착 후 빠른 이동을 위해 앞 좌석을 구매하시거나, 선호하는 좌석에 앉기 위해 사전 좌석 구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신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더 많은 분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고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3월 7일까지 국내선 항공권의 특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포~제주 편도 총액 8,100원부터, 부산~제주 7,600원부터, 김포~부산 8,900원부터이며, 탑승 기간은 3월 3일부터 27일까지다.

세부퍼시픽, 예약 변경 수수료 전면 면제

-비행 날짜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항공편에 무료로 예약 무제한 변경

세부퍼시픽이 온라인 예약 관리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세부퍼시픽 승객은 예약 후에도 직접 이름, 생일, 국적, 성별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스스로 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세부퍼시픽
세부퍼시픽은 항공 여행의 유연성을 높이고 승객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항공권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 변경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세부퍼시픽

세부퍼시픽(PSE: CEB)은 항공 여행의 유연성을 높이고 승객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항공권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 변경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세부퍼시픽의 마케팅 및 고객경험담당 부사장인 캔디스 이요그(Candice Iyog)는 “최근 자체적으로 벌인 설문 조사를 통해 승객이 여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유연성 보장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세부퍼시픽은 현재 항공 노선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필리핀 국내 여행 산업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항공사로서 승객의 항공 여행 편의를 증진하고자 즉각적으로 예약 변경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를 통해 세부퍼시픽의 승객 여러분들이 더욱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승객은 이제 비행 날짜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항공편에 필요한 만큼 무료로 예약을 무제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세부퍼시픽 웹 사이트의 예약 관리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예약을 변경할 수 있으며, 예약 변경은 비행기 출발 시각 2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다만, 항공편 운임 차이에 따른 차액은 적용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 예약 관리를 위한 셀프서비스 기능을 강화로 개인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빠르게 수정할 수 있게 한 세부퍼시픽은 지속해서 승객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운임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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