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 여성의 날] 성 평등에 대한 약속 실천하는 '아코르 동남아시아와 한국' 리더십 팀 45%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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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 여성의 날] 성 평등에 대한 약속 실천하는 '아코르 동남아시아와 한국' 리더십 팀 45%가 여성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3.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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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미투 운동 이후, 아코르 여성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노력에 집중
2021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에 대한 약속 실천하는 아코르 아시아 호텔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진/ 아코르 그룹
2021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에 대한 약속 실천하는 아코르 아시아 호텔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진/ 아코르 그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코로나 이후에는, 전통적으로 가족을 돌보기 위한 시간을 많이 할애하던 여성에 대한 편견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증가한 유연성으로 인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에 대한 약속 실천하는 아코르 아시아 호텔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코르는 유엔 히포시 (HeForShe) 운동의 창단 서명한 열 곳 중 하나로 성 평등,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약속의 실천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젠더 기반 폭력 근절 연합 (Coalition Ending Gender-Based Violence)에 서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코르는 젠더 기반 폭력의 영향에 대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유엔의 여성 폭력 근절 대표인 칼리오피 밍제이루 (Kalliopi Mingeirou) 등 저명한 연사들을 초빙할 예정이며, 이 콘퍼런스는 여성 및 평등에 대한 장벽에 직면한 이슈를 전 세계 아코르 직원들에게 교육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CEO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의 CEO는 "동남아시아, 일본 및 한국에 있는 직원들에게 모든 비즈니스 단계에 거쳐 여성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념할 것을 당부하면서, 보다 많은 여성 총지배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그룹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의 CEO는 "동남아시아, 일본 및 한국에 있는 직원들에게 모든 비즈니스 단계에 거쳐 여성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념할 것을 당부하면서, 보다 많은 여성 총지배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그룹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CEO는 “미투 운동이 보여준 여성에 대한 괴롭힘과 폭력의 만행을 보면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놓여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와 싸우는 최고의 방법은 회사나 커뮤니티에서 리더십 위치에 여성을 대등하게 대우하고 이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가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임원진의 구성은 5명의 여성과 6명의 남성으로 되어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다. 성 평등은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하고 훌륭한 협력과 성과를 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두 딸아이의 아빠로서, 나는 모든 아이가 동등하게 위엄과 존중을 받고, 동일한 기회를 얻는 세상에서 자라나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아시아 12개 국가를 위해 일하며 빈곤과 접근 불가능함이 성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아왔다. 우리가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깊게 노력할 것이며 특히, 여성을 독려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아이들에게 지원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 이래로 아코르는 “라이즈(RiiSE)”라는 이름 아래, 여성을 지지하고 멘토링 하는 네트워크를 실행해 왔으며, 라이즈는 그룹 안에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교육, 콘퍼런스 등을 통해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폭력을 타파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먼스는 “우리 리더십 팀은 성별의 균형이 맞지만, 그룹 전반에 거쳐 보다 큰 노력이 이루어져야 함을 인지하고 있다. 특히, 운영 부분에 있어 아직도 남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호텔에서는 여성 직원이 40.5%를 차지하지만, 총지배인 중 14%만이 여성 총지배인이다. 그룹 사무실의 직원 중 57.5%가 여성이며, 중간 관리자 비율의 56.4%가 여성이다. 조직 내에서 더욱 많은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호텔에서는 더욱 많은 여성 총지배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동남아시아, 일본 및 한국에 있는 직원들에게 모든 비즈니스 단계에 거쳐 여성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다 많은 여성 총지배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케리 힐리 (Kerry Healy),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 한국 CCO(Chief Commercial Officer)

케리 힐리 (Kerry Healy),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 한국 CCO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가져온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일에 유연성을 높이고 일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성들에게 두려움이 당신을 멈추게 하지 말고, 대신 성장할 방법으로 그 두려움을 끌어안으라”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그룹
케리 힐리 (Kerry Healy),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 한국 CCO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가져온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일에 유연성을 높이고 일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성들에게 두려움이 당신을 멈추게 하지 말고, 대신 성장할 방법으로 그 두려움을 끌어안으라”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그룹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25년간 일했고 그중 절반 이상을 아코르와 함께 하면서 그룹이 여성 직원들을 이끌고 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받아왔다. 배우고 성장할 훌륭한 기회를 많이 받았고, 지금 가장 큰 기회를 맡아 역할에 임하고 있다.

위기 상황 속에서 큰 역할을 맡은 것이 도전이었지만 남녀 모든 임원진의 큰 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 자신을 뻗어 나갈 때에 있다. 위험은 가장 큰 보상을 주기도 하며, 혁신을 응원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장려하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이 가족을 우선시하는 것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가져온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일에 유연성을 높이고 일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 것으로 생각한다. 여성들에게 “두려움이 당신을 멈추게 하지 말고, 대신 성장할 방법으로 그 두려움을 끌어안으라”라고 말하고 싶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앤-세실 드진(Anne-Cecile Degenne) 총주방장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앤-세실 드진(Anne-Cecile Degenne) 총주방장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앤-세실 드진(Anne-Cecile Degenne) 총주방장은 "스스로에게 의심을 품는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상에 어떤 것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이다. 일과 열정만 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가고 싶은 곳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2012년에 아코르 합류한 후 회사는 내게 계속 신뢰를 보여주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길을 보여주었다.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카리브해에 이어 이제 서울까지,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내 일이 소개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교육이나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매년 식음료 아카데미에 참여하기를 기다리는데 이곳에서는 전 세계 음식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았던 경험은 파리 본사에 가서 일주일 동안 최고급 요리를 선보인 것이었다. 내 첫 총주방장이 해준 조언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네 꿈을 따라가라”라고 한 조언이 내 커리어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스스로에게 의심을 품는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상에 어떤 것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이다. 일과 열정만 있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가고 싶은 곳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달성할 수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프리오프닝팀 조민숙 총지배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프리오프닝팀 조민숙 총지배인은 "항상 최선을 다하자.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대로 만들어진다. 스스로 다독일 때 하는 말인데, 다른 여성분들도 스스로 이야기해주며 용기를 내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프리오프닝팀 조민숙 총지배인은 "항상 최선을 다하자.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대로 만들어진다. 스스로 다독일 때 하는 말인데, 다른 여성분들도 스스로 이야기해주며 용기를 내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28년의 호스피탈리티 경력 중 12년째 아코르 앰배서더와 함께하고 있는데, 그룹은 내가 총지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와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줬다. 첫 총지배인 업무를 이코노미 브랜드에서 시작하여 미드 스케일, 그리고, 럭셔리 호텔 오프닝 팀에 합류하기까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었으며, 임원진들의 조언과 멘토, 가이드가 있어 회사로부터 지원받는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때때로 마주하는 어려움을 이겨낼 방법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린 마음을 갖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을 믿고 두려워하는 일에 도전할 때 새로운 일을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업무 경험은 추후 모두 내게 강점이 되어 돌아온다. “항상 최선을 다하자.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대로 만들어진다.” 스스로 다독일 때 하는 말인데, 다른 여성분들도 스스로 이야기해주며 용기를 내었으면 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 김경림 총지배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 김경림 총지배인은 "모든 여성분이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기회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두드리는 만큼 문은 열리니까"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 김경림 총지배인은 "모든 여성분이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기회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두드리는 만큼 문은 열리니까"라고 말했다. 사진/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믿는 대로 행해진다”라는 말은 좋아한다. 실현 불가능한 목표는 없다고 생각하고 미리 계획하며 실행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열정이 가득한 내게 아코르 앰배서더는 많은 기회를 주었는데, 여성과 국내 직원들에 대한 열린 교육 기회가 그것이었다.

아코르 앰배서더에 사원으로 입사하여 지금의 총지배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회가 주어지고, 주어진 기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룹의 총지배인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모든 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부 총지배인을 거쳐 총지배인으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게 된 것이 의미 깊다. 그룹이 가진 다양한 호텔 포트폴리오와 성장 가능성 역시 내게 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에서 여성 리더십과 다양성, 포용성을 증진하는 “라이즈(RiiSE)”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데, 다양한 여성 직원들을 만나 서로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즐겁다. 모든 여성분이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기회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두드리는 만큼 문은 열리니깐!

국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역시 그룹 사무실에는 60%의 여성 직원과 40%의 남성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국내 호텔들에서는 3명의 총지배인과 3명의 오퍼레이션 매니저 등 6명의 톱 매니지먼트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지속해서 여성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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