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꽃 개화, 제주 서귀포에서 시작해…”개나리 3월 15일 진달래 3월 18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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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꽃 개화, 제주 서귀포에서 시작해…”개나리 3월 15일 진달래 3월 18일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3.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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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3월 23일 진달래부터, 개나리는 3월 24일 개화 예상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3월 15일 서귀포에서 개나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2~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3월 15일 서귀포에서 개나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2~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오는 3월 15일 서귀포에서 개나리를 시작으로 봄꽃이 전국적으로 개화된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들이 줄지어 취소되고 있어 올해도 꽃놀이는 직접 즐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2~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제주, 남부지방은 3월 15∼22일, 중부지방은 3월 22∼28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진달래는 3월 17일 여수를 시작으로 제주, 남부지방은 3월 17∼27일, 중부지방은 3월 23일∼3월 28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22일 이후, 제주, 남부지방에서는 3월 22일∼4월 3일경, 중부지방에서는 3월 29일~4월 4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3월 23일 진달래부터 개화해 24일에 개나리에 이어 오는 3월 30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온대 낙엽 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 온도 이하가 되면 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상태가 되며, 이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 저온이 필요하고, 이 상태에서 해제되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또한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 시기에 영향을 준다.

또한, 개화 직전의 날씨 변화에 따라 개화예상 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동일 위도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는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하며, 봄꽃은 1일에 약 30㎞ 정도 북상한다.

■ 2021년 주요 도시 개나리, 진달래 개화 예상 시기

■ 2021년 개나리 개화 시기 예상도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제주, 남부지방은 3월 15∼22일, 중부지방은 3월 22∼28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사진/ 웨더아이

■ 2021년 진달래 개화 시기 예상도

진달래는 3월 17일 여수를 시작으로 제주, 남부지방은 3월 17∼27일, 중부지방은 3월 23일∼3월 28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웨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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