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 김채현 기자]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출장이나 신혼여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해외로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필수다.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트래블바이크뉴스’가 짚어봤다.
◤여행지 현지상황 확인하기
테러, 자연재해, 질병 등 출국에 앞서 여행지의 상황이 어느 수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질병이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별 도시에 대한 위험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동행 서비스는 해당 여행객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지정한 가족 혹은 지인에 전송한다.
각종 전염병, 감염병에 대해서는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콜센터 1399를 이용하면 된다. 개인별 여행지에서 지켜야할 전염병 예방 수칙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및 비상약 준비하기
해당 국가 지역별 질병에 적합한 예방 접종을 하거나 비상약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비상약은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출국 전 미리 준비하자.
약을 챙겨가지 못했다면 공항 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 약국 위치와 영업시간을 체크한다. 인천국제공항 7개, 김포국제공항에 1개의 약국이 위치하고 있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여행지에서의 개인위생과 몸 관리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손을 잘 씻고, 손 세정제를 사용하며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모기, 벌레 등이 많은 더운 지역에서는 댕기열,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긴 소매, 바지를 착용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 전염병이 옮기기 쉬운 가금류 및 야생동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에 가는 것은 피할수록 좋다.
음식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검색을 통해 방문할 음식점과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낯선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날 것은 되도록 피하고, 익혀 먹는 음식이 안전하다.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
만약을 대비해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생길 수 있는 상해, 질병 위험과 휴대품 도난, 파손 등 비용 손해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약에 따라 항공기 지연·결항, 수화물 지연, 여행 중단사고 등을 보상하기도 한다. 외국에서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 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자. 긴급한 순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현지 대사관, 24시간 운영 중인 영사 콜센터의 연락처를 미리 챙겨둘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