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장거리 중의 장거리 여행, 지구 반대편에 자리 잡은 멕시코는 너무 먼 거리로 인해 한 번 여행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허니문이라면 색다른 추억을 만들 겸 멕시코 여행에 도전해 볼 만하다. 멕시코 칸쿤은 기후, 자연환경 면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지구 최고의 휴양지로 전 리조트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을 도입, 숙박 예약만으로 자고, 먹고, 마시고, 놀 수 있다.
칸쿤 새 리조트 가운데 ‘그랜드 팔라디움 리조트’은 기존의 올인클루시브를 넘어 식사, 주류, 음료는 기본, 칸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 스냅사진 포인트, 쇼핑몰 왕복 차량을 제공해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올 펀 인클루시브’로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칸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 투어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120달러에서 많게는 215달러를 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칸쿤 허니문 시 반드시 체험하고 가는 것들이다. 그랜드 팔라디움 리조트 예약 시 이 가운데 두 가지를 선택 관광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돌고래 수영을 포함한 벤츄라 파크 투어가 있다. 칸쿤은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스팟에서 돌고래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칸쿤 해안을 끼고 자리 잡은 벤츄라 파크(Ventura Park)는 다양한 놀이기구도 타면서 돌고래와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칸쿤 여행 시 필수 방문 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그 외 벤츄라 인기 어트랙션으로 시원한 튜빙을 제공하는 벤츄라 스플래시, 원시 정글 모험 벤츄라 점프, 아슬아슬 아찔아찔 벤츄라 펀, 가상현실 체험 벤츄라 버츄얼, 즐거운 자동차 경주 벤츄라 고, 칸쿰 미식의 진수 벤츄라 야미 등이 있다.
두 번째 선택지는 치첸이사, 세노떼, 핑크라군을 한 코스로 둘러보는 치세핑투어이다. 액티비티 활동이 별로인 커플에게 추천한다. 치첸이사(Chichen Itza)는 멕시코 고대 마야 문명, 톨텍 문명 유적지로 5세기경에 성립되어 10세기에 재건되었다.
북쪽의 신치첸과 남쪽의 구치첸으로 나뉘는데, 북쪽는 피라미드 외 구기장, 신전, 시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에는 대신관의 묘, 수도원, 카라콜 탑이 있다.
세노떼(Cenote)는 석회암 지대가 함몰된 곳에 지하수가 모여 저절로 형성된 천연수영장이다. 절벽 아래로 다이빙 하는 재미가 장난 아니다. 깊이도 꽤 되지만 구명조끼를 걸치는 데다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다.
'핑크라군'은 칸쿤 소재 라스 콜로라다스(Las Coloradas)해안을 일컫는 이름으로 미네랄 성분 때문에 호수가 핑크색으로 보인다. 바람이 없는 날에는 거울처럼 변해 허니무너들의 인생샷 명소로 통한다.
세 번째 선택지는 스플로르다. 칸쿤 대표 테마파크 ‘스플로르 파크’는 짚라인, ATV, 석회동굴카누, 동굴수영 투어를 제공한다. 어떤 어트랙션이든 한 번 발을 디디면 30분 이상 휘몰아치듯 투어를 즐기기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대량 방출된다.
네 번째 선택지인 셀하 테마파크는 세계 최대 자연 해양테마파크로 보호종 동식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으며 튜브투어, 짚라인, 돌핀 사파리, 열대어 스노클링, 미니열차 정글투어,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