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O tvN ‘프리한19’에서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되는 앙숙인 국가19를 공개했다. 알면 더욱더 재미있는 국가 간의 이야기를 통해 해외여행을 더욱 이색적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19위는 터키와 그리스가 선정됐다. 두 국가는 이미아섬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논란이 일고 있다. 18위는 볼리비아와 칠레로 남미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만큼 사이가 좋지 않다.

17위는 400여년 간 앙숙관계를 유지한 러시아와 바티칸이 선정됐다. 남중국해를 배경으로 다툼이 일어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대표적인 앙숙으로 알려져 있다.

15위는 말라위와 탄자니아 간의 물의 전쟁, 14위는 세르비아와 알바니아의 축구경기로 인한 갈등이 다뤄졌다.

13위는 유럽의 마지막 분단국가 키프로스가 선정됐다. 이곳은 그리스계와 터키계가 나뉘어 분쟁이 이뤄지고 있다. 12위는 영국과 러시아의 스파이 전쟁으로 인해 앙숙관계로 발전했다.

11위는 군사전쟁보다 치열한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소울푸드 후무스 전쟁이 선정됐다. 참고로 후무스는 으깬 병아리콩에 레몬주스, 소금, 참기름, 마늘 등을 섞은 전통음식이다.

10위는 아시아 최대 화약고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쟁이 다뤄졌다. 9위 역시 인도와 파키스탄이 선정됐다. 두 국가의 국경인 와가에서는 국기하강식도 대결을 펼치는데, 자존심 싸움으로 펼쳐져 매일 약 2만 명의 관객이 볼 정도로 유명해졌다.

스페인과 영국과의 지브롤터로 인한 분쟁도 8위로 선정됐다. 7위는 먹거리 추로스 전쟁으로 영국과 스페인 간의 일어난 분쟁으로 꼽힌다.

6위는 중동의 마천루 혈전으로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으로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5위는 중국과 미국의 G2 무역갈등이 선정됐다. 4위는 미중 갈등으로 인해 번진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을 다뤄졌다.

3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화국간의 크림반도 쟁탈전이다. 크림반도는 지중해와 유럽 진출에 용이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2위는 북미 아이스하키 양대 산맥 미국과 캐나다 간의 갈등이다. 캐나다 밴쿠버 커넉스를 꺾고 39년 만에 미국 보스턴 브루인스가 우승하자 집단폭행이 유혈 사태로 이어졌다.

1위는 한국과 일본으로 선정됐다. 스포츠부터 사소한 것까지도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일본에게 먹거리로 승리를 거둔 것. 우리나라 정부의 후쿠시마 수산물 금지에 일본은 2015년 5월 WTO에 제소를 했다. 1심에서는 일본이 승소했지만, 2심에서 우리나라가 승소해 일본에 최종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