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해외에서 자유여행을 하려면 제 아무리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튼튼한 다리가 있어야 한다. 걷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자전거를 활용하면 뛰어난 기동성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이 가운데 대만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매우 잘 발달해 있다. 서울에 '따릉이'가 있다면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는 '유바이크(YouBike)'가 있다.
지난 2월 26일 업로드 된 '한궈라오꽁_韓國老公_'유튜브 채널에서는 "대만에서 자전거(유바이크) 빌리는법, 자전거 탈때 팁과 주의점 간략한 대만 교통상황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바이크는 타이베이 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자전거를 빌리기에 앞서 카드등록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이지카드와 전화번호는 필수다.
가격은 저렴하다. 빌린 시점부터 4시간까지 30분 당 10대만달러(약 360원)씩 차감된다. 4시간~8시간은 30분 당 20대만달러(약 720원), 8시간 이후에는 30분 당 40대만달러(약 144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카드 등록이 완료되면 자전거를 대여하고 싶을 때 탭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비치된 자전거 중 타고 싶은 곳에 탭을 하고 뒤로 빼주면 된다.
특히 어플을 활용하면 자전거를 반납하거나 대여할수 있는 위치가 명시돼 있다. 구글맵에서도 youbike로 검색하면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타이베이는 오토바이가 굉장히 많다. 도로를 다니다보면 오른쪽 차선은 주정차, 왼쪽은 진행차량 차선이 많은 편이며, 뒤에서 오는 우회전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또, 오토바이의 역주행도 은근히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