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 청정자연 스위스로 떠나는 추천 여행지 TO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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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청정자연 스위스로 떠나는 추천 여행지 TOP9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4.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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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표 힐링여행지 스위스, 스위스 자연 따라 완벽 일주 코스
스위스는 150년 전부터 좋은 공기를 찾아 여행을 왔던 영국인이 찾으며 대표적인 관광국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청정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나 중국의 영향으로 기존의 청정여행지로 알려졌던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미세먼지로 큰 피해를 받고 있어 청정자연을 찾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까닭에 근거리 여행지보다 장거리 청정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위스는 150년 전부터 좋은 공기를 찾아 여행을 왔던 영국인이 찾으며 대표적인 관광국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몸과 정신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스위스에서 요양했던 이들도 많았다. 동화로 유명한 안데르센도 기관지염 때문에 스위스에서 휴양과 치료를 했고, 라이너 마리아 릴케도 백혈병에 걸린 뒤 말년을 스위스에서 치료받으며 보냈다. 피츠제랄드 역시 부인의 치료를 위해 스위스에서 머물며 ‘위대한 개츠비’를 탄생시켰다.

루체른 근교의 산, 필라투스 정상은 일출과 일몰 모두 유명한 명소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루체른 근교의 산, 필라투스 정상은 일출과 일몰 모두 유명한 명소다. 스위스 현지인들은 이 산꼭대기에 자리한 산장 호텔에 하룻밤을 묵으며 이 장관을 독차지한다. 알프스 까마귀가 푸른 하늘에서 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산 아래로는 푸른 호수와 루체른 도심이 펼쳐지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베른의 장미공원, 로젠가르텐에 오르면 베른의 아레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낭만적으로 가꾸어진 장미밭을 거닐며 베른의 하늘 속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만끽하기 좋다.

취리히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방공과대학와 취리히 대학 사이에 놓인 거리, 폴리테라쎄는 취리히의 구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취리히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방공과대학와 취리히 대학 사이에 놓인 거리, 폴리테라쎄는 취리히의 구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다. 더불어 스위스 취리히의 코발트 빛 하늘과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명소이다. 언덕 위에 자리한 이 길은 취리히 구시가지에서 퓨니큘러, 폴리반를 타고 올라갈 수 있어 한 번쯤 이용해볼 만 하다.

드라이린덴베그의 아름다운 산책로는 생갈렌 도심에서 겨우 100m 위에 위치한 아름다운 트레일이다. 이곳은 1610년 상트 갈렌 도시 위쪽에 있는 드라이린덴에 세 개의 연못이 만들어는데, 원래 염색 작업과 슈타이나흐 계곡의 물레 방아, 소방 작업에 물을 대기 위해 마련됐다.

드라이린덴베그의 아름다운 산책로는 생갈렌 도심에서 겨우 100m 위에 위치한 아름다운 트레일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오늘날 호수에는 아르 누보 양식으로 만들어진 수영장이 있는데,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수영장으로 손꼽힌다. 뮐레그반 퓨니큘러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보덴제 호수에서 살랑대며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루체른 호수 지역에 있는 뷔르겐슈톡산에는 152.8m의 유럽에서 가장 높은 야외 엘리베이터가 있다. 바로, 함메취반트 리프트이다. 뷔르겐슈톡에서 함메취반트 봉우리의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로, 직선으로 수직 상승하며 루체른 호수의 풍경을 보여 주는 것이 마치 천상으로 향하는 로켓 같은 형상이다.

뷔르겐슈톡은 지미 카터, 찰리 채플린, 소피아 로렌 등이 즐겨 찾던 곳이자, 오드리 헵번이 결혼식을 올린 예배당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또한, 뷔르겐슈톡은 지미 카터, 찰리 채플린, 소피아 로렌 등이 즐겨 찾던 곳이자, 오드리 헵번이 결혼식을 올린 예배당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명 인사들이 즐겼던 맑은 공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보덴제 호숫가에는 아름다운 마을, 로르샤흐가 있다. 이곳의 언덕에 올라서면 호수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기차를 타고 하이덴역에서 출발해 들꽃을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기다가 호수 너머로 서서히 울려 퍼지는 저녁 노을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공기가 좋아서인지 노을 빛깔이 더욱 아름답다.

보덴제 호숫가에는 아름다운 마을, 로르샤흐가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5월이면 눈을 뚫고 피어나 봄을 알리는 크로커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하이킹로가 그슈타드에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그슈타드에는 수많은 하이킹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5월이면 눈을 뚫고 피어나 봄을 알리는 크로커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하이킹로가 있다. 츠바이짐멘에서 쇤리드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츠바이짐멘 근처 크로커스밭에서 느끼는 알프스의 상쾌한 봄바람은 그 무엇보다도 특별하다.

레만호의 작은 마을 몽트뢰부터 로쉐 드 녜의 탁 트인 정상까지는 안락한 톱니바퀴 열차로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해발고도 2045m의 정상에서는 특별한 파노라마가 펼쳐지는데, 바로, 스위스와 프랑스의 알프스와 함께 레만호의 풍경이 함께 넘실대는 장면이다.

슈비츠에는 자동차 출입이 금지된 초원의 산악 마을, 슈토오스가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슈비츠에는 자동차 출입이 금지된 초원의 산악 마을, 슈토오스가 있다. 이 마을로 향하는 케이블 철도, 퓨니큘러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최고 110도의 경사도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짜릿한 스릴을 안겨 준다. 중앙 스위스에서도 심장부에 위치한 슈토스는 해발고도 약 1300m에 자리해 있어, 루체른 호수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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