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서울 근교로 가벼운 여행을 떠나려면 어딜 가야 할까.
서울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인천 강화도는 관광지가 많고 서해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의 인기가 높다.
Mnet 예능 ‘썸바디’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발레리나 이주연(29)과 비보이 김승혁(35)은 지난 29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쿤승혁TV’에 ‘승혁&주리 커플 강화도 여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이들이 제일 먼저 먹은 음식은 간장게장. 이주연은 꽉 찬 게살을 카메라 앞에 가져다대며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방문한 곳은 횟집. 강화도 후포항은 밴댕이회의 원조 격인 지역으로, 음식점 40여 곳이 모여 ‘밴댕이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잡은 지 한나절이 지나면 색이 변하는 밴댕이의 특성상 가능하면 빨리 회를 뜰 수 있는 곳이 좋기 때문.
이곳에서 이주연과 김승혁은 ‘봄엔 밴댕이가 집 나간 며느리를 불러들인다’는 우스갯소리처럼 밴댕이 요리를 먹었다. 전어 요리도 함께 곁들였다. 특히 이주연은 김승혁을 위해 손수 밴댕이 쌈을 싸 먹여주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강화도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일까.
이주연이 “이번 여행에서 뭐가 제일 맛있었느냐”고 질문하자 김승혁은 “사실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다”며 “전어를 처음 먹어봤는데 전어가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이주연도 동의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전어의 이름은 전어가 고기 맛이 좋아 사람들이 값도 생각지 않고 사들였다는 데서 유래됐다. 전어의 맛에 대한 명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강화도는 꽃게와 밴댕이, 전어뿐만 아니라 새우가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강화군청에서 어민들에게 수질정화제를 보급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왕새우를 양식하도록 기술 지도함에 따라, 서도면 주문도 등 해안 일대 양식장에서 친환경 유기농 대하가 대거 출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