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다른 여행은 몰라도 신혼여행이라면 2019년 신상 리조트가 진리다. 환히 비치는 물속, 하얀 백사장, 미세먼지 하나 없는 몰디브에서 신상 리조트를 골라보자.

최근 몰디브 화제의 신상리조트로 ‘유앤미’와 ‘노쿠’가 있다. 어느 리조트가 더 좋다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있는 법. 일생에 한 번 신혼여행 이왕이면 내게 맞는 리조트로 선택해보자.

시크릿 리조트 ‘유앤미’

말레섬 북쪽에 자리 잡은 유앤미 리조트는 시크릿 리조트로 통하며 미식투어에도 제격이다. 유앤미 최대의 자랑은 물속에 자리한 ‘언더워터레스토랑’. 유앤미 코쿤은 하프보드 플러스 밀플랜 시스템을 통해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원하는 레스토랑에서 할 수 있다.

유앤미 코쿤의 객실은 총 111개이다. 아이들은 접근할 수 없는 성인 리조트로 소란스러움 없는 호젓한 신혼여행이 가능하다. 객실 선택에 있어 취향에 따라 선라이즈 객실과 선셋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만타빌라, 비치 스윗위드풀빌라, 아쿠아 스윗빌라는 동향 빌라로 떠오르는 아침 해와 함께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좋다. 아쿠아 스윗위드풀빌라, 유엔미 스윗빌라, 돌핀 빌라, 돌핀빌라 위드풀빌라는 선셋빌라로 석양 물든 하늘 아래에서 단둘이 칵테일을 나누는 즐거움이 있다.

소박하면서 세련된 객실은 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유러피안 감수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여기에 몰디브 최고의 인티니티풀까지 자랑거리가 많다. 공항에서 45분 거리로 입지도 최고.

럭셔리 리조트 ‘코쿤’

노쿠 리조트는 몰디브 내에서도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누누 환초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 객실이 단 50채. 전 객실 70평대 스윗룸으로 두 말이 필요 없는 최고급 리조트이다. 객실 종류도 단 세 개. 큰 고민 없이 워터풀빌라, 비치풀빌라, 비치빌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풀장 규모만 봐도 동급 최고로 어느 리조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직원 수만 250명. 객실이 풀로 찼다고 가정했을 때 50커플의 5배 규모이다.

노쿠는 몰디브 ‘지탈리리조트’를 리브랜딩해 2019년 새로 오픈한 만큼 리조트 관련 모든 경험과 아이디어가 집대성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어벤저스’의 그녀, 할리우드 배우 수현이 묵고 가 더욱 화제가 되었던 곳.

노쿠는 올인클루시브 밀플랜 시스템을 표방한다. 숙박료에 전 식당 이용료를 포함시켰으므로 지갑 없이 떠나도 된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의 관계자는 “프라이빗한 유럽 감성 허니문을 원한다면 유앤미를,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귀족 감성 허니문를 원한다면 노쿠를 선택하면 무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