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을 맞이해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강원도를 빼놓을 수 없다. 강원도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체험 프로그램, 맛집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특히 강원도 평창에서는 지난해 올림픽이 열렸던 알펜시아리조트로 겨울 여행자와 스키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은 가족 스키어에게 특화된 슬로프와 초·중급자를 위한 1.4km의 슬로프를 제공해 숙련된 스키어뿐만 아니라 초급 스키어도 스키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더불어 스노보드 마니아를 위한 전용 슬로프를 운영해 짜릿한 스피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평창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조용한 겨울을 즐기고 싶다면 오대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오대산은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평창과 강릉을 가로지는 우리나라 대표 명산이다.

그중에서도 전 구간에 걸쳐 아름드리나무로 덮여있는 오대산 선재길은 겨울에도 삼림욕을 즐기며 걷기 좋은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월정사부터 상원사에 이리는 9km의 숲길은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그리고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힌다.

오대산을 넘어 강릉에도 다양한 가볼만한곳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강릉시 운정길에는 우리나라 한옥 고택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강릉 선교장이 있다.

선교장은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에 지어진 곳으로 100칸이 넘는 방뿐만 아니라 동, 서, 외로 나뉜 별당과 사랑채 등 국내 최고이자 최대의 민간 가택이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때문이다. 강원도 유람에 있어 강릉 선교장은 선비라면 꼭 거쳐 가볼만한 강릉 여행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강릉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맛집으로 여행자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강릉에는 동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특히 겨울에는 제철을 맞이해 맛볼 수 있는 대게가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강릉 주문진횟집 신대게나라가 있다. 신대게나라는 선주가 직접 대게를 잡아 판매하고 러시아나 노르웨이에서 직접 수입하는 강릉 주문진맛집이다.

이런 까닭에 강릉맛집에서는 복잡한 유통과정이 없어 수율이 좋은 각 등급별 최고의 대게를 맛볼 수 있다. 대게뿐만 아니라 킹크랩, 랍스타 등도 마련되어 있어 강릉가볼만한곳으로 통한다.

신대게나라는 대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곁다림찬도 즐길 수 있는 강릉횟집이다. 메인메뉴와 함께 모둠회, 모둠해산물, 물회, 오징어순대 등 풍성한 강릉 한 상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