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년 ‘설맞이 한마당’을 2월 6일(수)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개최한다.
먼저 ‘설맞이 한마당’ 행사의 첫문을 열어줄 <신명나는 사물놀이>는 박물관 광장에서 이동하면서 진행되며 화려한 기교와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관람객의 이목을 끌며 흥을 돋우는 ‘길놀이’ 로 시작하여 여러 장단에 엮어 연주하는 ‘본놀이’에 이어 ‘부포놀이’ 소고놀이, ‘열두발 놀이’로 풍물 놀이단의 날쌘 몸놀림과 기예를 볼 수 있다.
풍물놀이가 끝나면 봉산탈춤 기본동작 배우기를 체험하여 풍물놀이팀의 반주 아래 관람객 모두가 봉산탈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지방에서 전승 되어 온 가면극으로 국가무형문화제 제17호 지정된 오락성과 예술성이 강한 가면극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목할 만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심청전 판소리에 마술 퍼포먼스가 결합된 <국악 마술극 심청>를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공연한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심청전’에 마술, 창작 판소리, 타악, 인형극 등을 접목한 작품으로 우리 장단과 마술, 소리와 재담이 잘 버무려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마술극 심청>은 전통과 해악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남산 국악당에서 주최하는 젊은 극악오디션 금상을 수상한 ‘극단 깍두기’의 작품이다.
그 외에도 한국 전통문화, 전통먹거리, 전통놀이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한성백제박물관, ‘2019 설날 박물관 큰잔치’ 행사 개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시민 누구나 박물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박물관 큰잔치를 마련한다. 본 행사는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2월 6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설날을 맞이한 시민들 누구나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으며, 입장은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검이불루 화이불치, 백제의 집” 특별전시회가 2월 24일(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설날 연휴 기간에 박물관을 방문하시는 시민들은 특별전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백제 왕도인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부여)와 왕궁이 있었던 금마저(익산)의 주거지와 건물지를 소개하는 전시로, 백제 사람들의 주거와 건축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