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장가 못간 싱글족, 설 스트레스 어디서 풀어? (1)스포츠크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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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장가 못간 싱글족, 설 스트레스 어디서 풀어? (1)스포츠크라이밍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3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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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릴 뿐 만 아니라 지구력 기르고 몸매도 예쁘게 만들 수 있어
스포츠클라이밍은 인공으로 만든 암벽에 인공 손잡이를 붙여 손과 발만을 이용해 등반을 즐기는 레저스포츠를 말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시집 장가 언제 가냐는 잔소리에 설연휴가 우울하기만 한 싱글족들. 스트레스 풀 겸 집을 나서보지만 어디나 커플, 커플들뿐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모험정신. 놀이공원보다 더 재밌다는 스포츠클라이밍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스포츠클라이밍은 인공으로 만든 암벽에 인공 손잡이를 붙여 손과 발만을 이용해 등반을 즐기는 레저스포츠를 말한다.

자연이냐 인공이냐 차이만 있을 뿐 암벽을 오른다는 점에서 등반과 스포츠클라이밍은 크게 달지 않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TV에서 안전벨트(하네스)와 줄에 의지해 암벽에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 왜 저렇게 목숨을 걸고 산을 탈까 의아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오르는 데 목숨을 거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정복의 쾌감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자연이냐 인공이냐 차이만 있을 뿐 암벽을 오른다는 점에서 등반과 스포츠클라이밍은 크게 달지 않다. 다만 스포츠 클라이밍은 실내 혹은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산악인이 아니라도 취미로 즐길 수 있어 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추천된다.

바위를 뜻하는 ‘볼더’에서 이름이 유래한 볼더링은 안전장비 없이 짧은 루트를 빨리 오르는 게 관건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초보자는 높이 오르는 게 목적인 리드보다는 볼더링을 추천한다. 바위를 뜻하는 ‘볼더’에서 이름이 유래한 볼더링은 안전장비 없이 짧은 루트를 빨리 오르는 게 관건이다. 또한 추락 방지를 위해 동반 파트너가 필요한 리딩 종목과 달리 혼자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벽에 붙은 작은 홀드는 무질서해 보여도 나름의 질서가 있다. 보통 5m 높이까지 장비 없이 오르는데 바닥에 매트가 깔려 있어 안전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려올 때는 어떻게 내려올까. 바닥 매트가 충격을 흡수해서, 완등 지점까지 오른 후 그냥 뛰어내리면 된다.

볼더링은 강인한 체력이 필요한 스포츠지만 반대로 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도전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온몸을 쓰다 보니 잔근육이 골고루 발달해 몸매를 예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5m 높이까지 장비 없이 오르는데 바닥에 매트가 깔려 있어 안전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 K2 ‘C&F’

서울 수유동 노스페이스 ‘다이노월’은 성수동 K2 ‘C&F’와 함께 규모나 시설 면에서 서울 선두를 달리는 곳이다. 건물 4층에 위치한 다이노월은 15m 높이의 암벽을 자랑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쉽게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라 설연휴인 2월 4일, 5일, 6일은 이용이 어렵다. 평일이나 주말에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늦게까지 운영하므로 회사 마치고 가도 충분하다.

이용 방법은 자유이용권, 일일 체험, 정기수강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자유 이용권의 경우 하루 2만원, 지도가 곁들인 일일 체험은 3만원이며 정기수강의 경우 6개월 단위, 1년 단위로 구분된다.

내려올 때는 어떻게 내려올까. 바닥 매트가 충격을 흡수해서, 완등 지점까지 오른 후 그냥 뛰어내리면 된다. 사진/ K2 ‘C&F’

성수동 K2 ‘C&F’는 클라이밍 외 골프장, 헬스장이 딸린 복합스포츠센터이다. 볼더링 장이 있는 곳은 2층. 볼더링 암벽의 경우 4m 높이이며 홀드가 많이 붙어 있어 지구력을 늘리기에 좋다. 하루 이용에 4만원의 비용이 들며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2월 4일, 5일 휴관이며 2일, 3일, 6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그 외에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성수동 K2 ‘C&F’는 안타깝게도 오는 2월까지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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