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로라와 함께 즐기는 이색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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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로라와 함께 즐기는 이색 겨울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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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신비를 오감으로 즐기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는 다른 캐나다의 지역과 달리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는 다른 캐나다의 지역과 달리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북위 65도 이북에 자리해 있기도 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교통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신비의 땅, 순수의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캐나다에서 가장 큰 주이면서도 인구는 가장 적은 노스웨스트 준주는 캐나다 지붕에 넓게 걸쳐 있고, 지역의 30% 이상이 북극권에 속해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옐로나이프를 방문했다면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개썰매를 타보자. 눈 쌓인 숲과 호수를 달리며 캐나다 대자연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옐로나이프는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로 캐나다 개척자들이 영토를 일군 여행지이다. 여름과 겨울의 분위기는 가장 분명하게 대비되는 옐로나이프에서는 여름철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겨울에는 오로라 관측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옐로나이프 명소로 노스웨스트 준주의회 주의사당과 이누이트의 공예품과 19세기 개척기의 유물 등이 전시된 프린스 웨일 노던 헤리티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옐로나이프를 방문했다면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개썰매를 타보는 것은 어떨까. 맛샤라고 불리는 개썰매 조종수와 함께 눈 쌓인 숲과 호수를 달리며 캐나다 대자연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다. 더불어 썰매를 끄는 간단한 방법을 배우고 혼자서 타보는 이색적인 추억도 남겨볼 수 있다.

나하니 국립공원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웅장하고 거친 강인 사우스하니강을 따라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나하니 국립공원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웅장하고 거친 강인 사우스하니강을 따라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지형에 가장 아름다운 협곡을 만들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나하니 국립공원은 북미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 중 하나인 버지니아 폭포도 만날 수 있고, 회색이리, 회색곰, 흑곰, 말코손바닥 사슴 등 야생동물 40여 종과 170여 종 조류를 관찰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하는 여행지이다.

겨울이 찾아오면 아이스 피싱으로 옐로나이프의 낭만을 즐기기 좋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겨울이 찾아오면 아이스 피싱으로 옐로나이프의 낭만을 즐기기 좋다. 아이스 피싱은 옐로나이프 투어 업체에서 낚시 장비, 낚시 면허증, 차량 서비스까지 제공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옐로우나이프에서 겨울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낚시 면허증은 필수이다.

옐로나이프에는 어떤 강태공이 찾더라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 수백 개의 호수, 강, 개울 등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하이킹을 즐기기도 좋고,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오로라도 감상할 수 있어 겨울 캐나다 여행으로 인기 만점이다.

레이크 롯지에서는 고즈넉한 캐나다의 풍경과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밝히는 오로라 감상이 제격이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겨울에 더욱 특별한 캐나다를 만나보고 싶다면 레이크 롯지(오두막)에서 고즈넉한 캐나다의 풍경과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밝히는 오로라 감상이 제격이다.

특히 블래치포드 호숫가는 옐로나이프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아늑한 오두막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길도 나 있지 않은 블래치포드는 겨울에는 스키비행기로만 이동할 수 있는데, 주변으로 인공조명이 거의 없어 오로라를 감상하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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