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업계가 여행자와 소통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행사마다 여행자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감하며 시장을 키워나고 있으며,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모두투어, 크라우드 펀딩 활용 ‘소비자 공략’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자사의 여행상품을 크라우드 펀딩기업, 와디즈에 오픈하며 새로운 시도로 다변화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모금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과 여행상품이 결합해 판매되는 것이 이례적인 가운데 모두투어는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 자사의 테마여행 브랜드, 컨셉투어를 적극 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여행과 봉사가 결합한 체험여행, 베트남 볼런투어(Voluntour)를 오는 20일까지 펀딩한다. 이번 볼런투어는 어려운 환경 속 현지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누며 마음을 전달하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유명관광지를 여행하는 일석이조의 체험여행으로 진행된다.

모두투어는 여행상품 금액 외 추가 펀딩 금액을 현지 봉사를 위한 기부물품 구매 및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이번 베트남 여행을 시작으로 일본과 라오스 컨셉투어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노랑풍선, 코스닥상장 IR로드쇼 개최

노랑풍선은 코스닥상장을 위한 IR로드쇼를 개최했다. 노랑풍선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기업공개(IPO) 흥행을 위해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1대1 방문미팅과 펀드매니저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노랑풍선 김인중 대표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노랑풍선의 패키지 여행은 과거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볼거리, 먹거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자유여행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자체 OTA(Online Travel Agency)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노랑풍선은 ‘서울시티투어버스’, ‘일본 현지법인 설립’ 등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9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인수해 현재 2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작년 10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수요예측을 거쳐오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며 매매 개시일은 1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KRT, CJ오쇼핑과 특집방송 진행

KRT 여행사가 지난 13일 CJ오쇼핑을 통해 ‘KRT 데이’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KRT는 겨울 장거리 여행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세를 반영해 이번 특집 방송을 기획했다. 패키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인기 상품을 엄선해 선보였다.

특집 방송은 러시아&북유럽 6국, 스페인 일주, 서유럽 3국, 발칸2국&동유럽 4국, 미서부&미동부&캐나다 완전일주 등 장거리 여행 수요에 맞춰 상품을 소개했다.

KRT 담당자는 “졸업, 방학 시즌이 당겨진 만큼 겨울 장거리 여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하에 CJ오쇼핑과 함께 특집 방송을 기획했다”며 “침체된 업계 분위기 속 고무적 성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