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이끄는 미국은 아이들과 가볼 만한 교육적인 여행지가 많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북미대륙을 따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에서는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여행지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은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휴스턴은 미국남서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에게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본사가 있는 도시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특히 NASA 존슨 우주센터는 매년 100만 여행자가 찾는 여행명소이다. 여행자들은 교육프로그램, 상설 체험형 전시물과 유물을 통해 우주를 직접 탐험해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실제 우주를 날았던 우주선을 보고, 전 세계에 총 8개뿐이 없는 달 표면의 바위도 직접 만져보는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워싱턴 D.C 역시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미국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미국의 수도이자 미국의 정치와 관련된 다양한 명소로 유명한 워싱턴 D.C에서도 내셔널 몰은 그 특별함을 더한다.

내셔널 몰은 생소하지만 다양한 영화와 미국드라마에서 소개된 이곳은 반사 연못을 중심으로 높이 169m의 백색 대리석 기둥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이곳에서는 에이브러햄 링컨, 프랭클린 D. 루스벨트와 토마스 제퍼슨 등 미국 대통령과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 용사들을 기리고 있어 우리 역사와도 연관이 많은 여행지이다.

인근에는 미국 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을 기린 기념관, 프랭클린 댈러노 루스벨트 대통령과 시민운동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기념관도 있어 함께 둘러볼 만 하다.

미국 뉴욕에서도 특별한 여행지가 가족 여행자를 기다린다. 미국자연사박물관은 1869년 설립된 곳으로 센트럴 파크 서쪽 공원 지역에 여러 양식을 혼합한 석조 건물에 46개 상설 전시관, 연구 실험실, 도서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유명해진 여행명소로 자연의 역사를 다루기 때문에 천문학, 지질학, 고생물학, 동물학, 식물학, 인류학 등 다양한 수집품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뉴욕에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브루클린 박물관, 퀸스 미술관, 브롱크스 미술관 등 전 세계 예술가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꼭 가볼 만한 곳으로 가득하다.

학업에 관심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라면 미국 동북부로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비리그는 학문적 명성이 높은 대학교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교들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이비리그라고 하면 미국 북동부 지역의 명문 사립대학을 말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하버드,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예일 여덟 개의 사립대학의 스포츠 리그를 지칭한다.

그중에서도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하버드 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자 2019년까지도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유명하다.

하버드를 방문했다면 그 명성에 한 번 놀라게 되고, 캠퍼스 규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하버드는 400여 개 이상의 건물이 세워져 그 자체로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하버드 대학 안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관광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많은 여행자들이 찾기에 인포메이션 센터에서는 캠퍼스 견학 투어를 신청할 수 있어 겨울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