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동해에 많은 일출여행지가 있지만 강원도 양양 낙산사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기도 효험이 좋기로 유명해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낙산사는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유적인 이 사찰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오봉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다른 사찰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절경을 자랑한다.
오봉산 정상부에 오르면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동해를 굽어보고 있는 모습과 만나게 된다. 그 높이만 무려 16m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기운에 압도되고 만다.

동트기 전 홍련암을 향한 등반으로 일출 여정은 시작된다. 의상대를 거쳐 북쪽 절벽에 위태롭게 자리한 홍련암에 다다를 무렵 붉게 물든 동해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지난해 연무가 끼어 동해 오메가 일출이 어려웠다. 올해는 바다와 맞닿은 예쁜 첫해를 볼 수 있기를 빌어본다.

강릉시 주문진 ‘사랑대게’는 일출여행 시 방문하면 좋은 맛집이다. 주문진 대형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직접 개업한 식당인 만큼 사랑대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대게로 승부한다.
여기에 유통까지 담당하니 킹크랩, 랍스타, 털게 같은 고급 해산물까지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사랑대게는 그 신선함을 고객에게 확인시키기 위해 업소 입구에 수족관을 설치, 손님이 직접 자기가 먹을 대게를 고르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랑대게에서는 게를 먹으면 15가지 이상의 스끼다시를 제공한다. 이는 게가 쪄지길 기다리는 동안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면서 모처럼 동해를 찾은 방문객에게 강원도 특산물을 맛보게 한다는 의미가 크다.
상에 올라온 것만 얼추 보아도 감자떡, 게다리튀김, 복어껍데기무침, 메밀전병, 물회, 회스끼, 꽁치, 카코야끼, 오징어순대. 골뱅이, 고구마맛탕 등으로 다채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