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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결산, 10대 이슈로 본 여행업계다사다난했던 2018년 “여행업계 10대 뉴스는 무엇?”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2.19 15:54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2018년 여행 10대 뉴스를 선정해보고 이를 통해 2019년을 예측해본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8년은 무난했던 지난해와 달리 많은 변화와 변수가 여행업계를 강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해외출국자 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17년을 넘어서 해외 여행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2018년 여행 10대 뉴스를 선정해보고 이를 통해 2019년을 예측해본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올해 초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지구촌 최대의 축제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올해 초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지구촌 최대의 축제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약 620억 원의 흑자를 남겼으며, 올림픽을 통한 홍보효과는 돈으로 매길 수 없을 정도.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조사를 통해 해외에서 관광 목적지로 한국의 인지가 2016년에 비해 3.3p% 상승한 56.5%, 선호도 역시 5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최지 평창에 대한 인지도 역시 2016년 10.4%에서 3.8% 증가한 14.2%로 국내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진 훈풍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북화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북화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이라는 이색적인 여행지로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금강산 관광과 백두산 관광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박왕자 씨 피살사건으로 중단됐지만,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의 목소리가 크다. 백두산 관광 역시 중국 쪽에서 이용하는 북파 코스와 서파 코스의 여행사 예약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금강산, 백두산 만큼이나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평양공동선언 이후 국내 휴전선 접경지역의 특수 등 일부 지역의 상승세도 눈에 띄고 있다. 판문점과 DMZ를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자 수가 크게 늘었으며, 강원도의 경우 제주도를 제치고 관심 여행지 1순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여름엔 폭염, 겨울엔 혹한

혹한과 폭염으로 인해 새로운 여행트렌드도 2018년 자리 잡았다. 바로 소확행과 호캉스가 그것이다. 사진/ 휘닉스 파크 호텔 앤 리조트

유난히도 추웠던 혹한과 그 추위도 잊게 하는 폭염도 올해 여행업계를 강타했다. 역대급 더위와 추위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름과 겨울 가릴 것 없이 동남아시아 여행지는 큰 성장을 거뒀으며, 그중에서도 미식과 여행 풍경 등을 즐길 수 있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혹한과 폭염으로 인해 새로운 여행트렌드도 2018년 자리 잡았다. 바로 소확행과 호캉스가 그것. 과거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겼던 것에서 탈피해 나만의 휴식과 휴양을 즐기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즐기는 것으로 2030세대 여행문화가 변화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여행사 부도

e온누리여행사, 더좋은여행 등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폐업하며 여행을 준비했던 소비자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e온누리여행사, 더좋은여행 등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폐업하며 여행을 준비했던 소비자 피해가 속출했다.

이들 업체는 그동안 공격적인 마케팅과 홈쇼핑, 소셜커머스를 활용해 여행자 모객에 나섰으며, 몸집을 불려왔다.

최근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의 경우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한 반면, 그것을 판매하는 여행사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적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지난 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여행업체 폐업 관련 민원이 들어온 홈쇼핑 2개사에 대해 상품판매 건에 대해 권고를 결정했다.

유럽여행 열풍,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난해부터 한국 여행자에게 사랑받은 유럽이 올해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지난해부터 한국 여행자에게 사랑받은 유럽이 올해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유럽은 일생에 단 한 번, 마음을 먹고 가야 하는 여행지였다. 학생들의 배낭여행, 신혼부부의 허니문 여행지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유럽 여행의 트렌드는 다양한 지역의 여행지를 돌아보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 한곳을 자세하게 돌아보는 ‘1개국’, ‘소도시’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유럽관광청의 한국 여행자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해외관광청은 한국 여행자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으로 영국관광청, 포르투갈관광청 등 그동안 활동하지 않았던 유럽관광청도 한국사무소를 개소하며 여행자와 소통하고 있다.

한중 여행업계 관계 회복 중

지난해를 강타했던 중국의 사드 보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지난해를 강타했던 중국의 사드 보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2016년 전체 외래객 중 34.8%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우리나라 인바운드 여행사는 큰 피해를 보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한카드가 조사한 2016년 외국인 신용카드 사용을 분석한 결과 역시 총 13조 7000억 원 중 중국인이 8조 300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우리나라 인바운드 업계에서 중국여행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그러던 것이 지난 8월에는 중국 정부가 17개월간 한국행 단체 관광을 금지했던 상하이시 여행사의 단체관광 판매를 허용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중국 하이난에서 사드 갈등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정부 행사가 열려 사드로 얽힌 한중관계를 풀기도 했다.

해외 여행지, 재해로 피해 잇따라

올해 역시도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봤던 해외 여행지가 속출했다. 사진/ 인도네시아 관광청

올해 역시도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봤던 해외 여행지가 속출했다. 지난 2월에는 타이완에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홍콩은 슈퍼 태풍 망쿳, 일본은 태풍 제비, 홋카이도 강진,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여행지를 만날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다. 몰디브가 지난 2월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했으며, 필리핀의 보라카이와 태국의 피피섬은 환경파괴의 이유로 섬이 한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봤던 타이완, 홍콩, 일본은 회복단계에 들어섰지만, 환경파괴로 잠정폐쇄된 피피섬은 재개소식이 없어 아쉬움을 더했다.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수 경신

올해 한국인 해외출국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지난해 2649만 6447명을 기록했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올해 한국인 해외출국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지난해 2649만 6447명을 기록했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해외출국자수는 2390만 4894명에 달하고 있어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9.3%가 증가했다. 올해 겨울 성수기 시즌인 11월과 12월도 남아있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 해외여행자 3000만 명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하지만 해외출국자 수에 비례하는 여행수지적자 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4조 원대의 여행수지적자는 올해 역시도 큰 폭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행업계 일각에선 해외여행만큼 국내 여행지 개발과 콘텐츠 개발도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OTA, 자유여행 등에 업고 폭발적 성장

온라인·모바일·디지털 기반의 국내외 플랫폼 및 OTA는 올해에도 크게 성장했다. 사진/ 허니문 리조트

온라인·모바일·디지털 기반의 국내외 플랫폼 및 OTA는 올해에도 크게 성장했다. 한국 최대 온라인 포털인 네이버가 항공권 서비스를 확대하기도 했고, 다음카카오 역시 항공권 비교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OTA 성장도 만만치 않다. 호텔과 항공권 중심의 판매에서 이제는 단품상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클룩, 비마이게스트 등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단품 OTA는 물론 중국의 트립닷컴도 액티비티 단품 판매에 나서며 2019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관문공항,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1월 개항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기존 5400만 명의 여객 처리능력을 7200만 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사진/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1월 개항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하나의 공항에서 두 개의 여객터미널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은 기존 5400만 명의 여객 처리능력을 7200만 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제2터미널을 항공 연맹체 스카이팀 소속인 대한항공, 델타 항공, 에어 프랑스, 알리탈리아 항공 등을 이용할 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2터미널은 세계 최고의 공항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제1터미널과 비교해 출국장, 입국장, 보안검색장 대기구역이 약 3배 확대됐고, 셀프체크인 기기가 이용객 1만 명당 13.2대 설치, 셀프백드롭 기기도 1만 명당 6.8대로 1터미널의 약 8배 수준이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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