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계 500주년 맞는 프랑스 성트르 발 드 루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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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계 500주년 맞는 프랑스 성트르 발 드 루아르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8.12.17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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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루아르 전 지역에서 ‘르네상스 500주년’을 주제로 700개 이상의 행사 개최
르네상스 5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프랑스 루아르 전역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펼쳐진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르네상스 5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프랑스 루아르 전역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펼쳐진다. 이에 프랑스 외무성은 성트르 발 드 루아르(Centre-Val de Loire) 지역을 2019년 ‘프랑스 방문지’로 선정, 행사에 의미를 더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019년은 루아르강 유역에 거주하면서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Léonard de Vinci)가 타계한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뿐만 아니라 디즈니 ‘미녀와 야수’ 속 성의 모티브가 된 샹보르성의 건축이 시작된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16년, 프랑수아 1세의 초청을 받아 발 드 루아르 지방의 앙부아즈로 왔다. 이후 생애 마지막 3년 동안은 클로 뤼세성에서 살았으며 앙부아즈성에서 타계했다. 사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묘지가 있는 앙부아즈성. 사진/ 프랑스관광청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전 지역에서는 루아르강 유역 고성들과 함께 ‘르네상스 500주년’을 주제로 700개 이상의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행사로 클로 뤼세 성(Clos Lucé)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프레스코화를 따라 제작된 태피스트리가 2019년 6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바티칸 박물관과 이탈리아 밖에서 사상 최초로 전시된다.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은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루아르강 유역과 고성들은 중세 때부터 17세기 초까지 프랑스 왕들의 거주지였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문화운동인 르네상스는 샤를 8세와 프랑수아 1세 때에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에 상륙했다.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루아르강 유역과 고성들은 중세 때부터 17세기 초까지 프랑스 왕들의 거주지였다.

두 왕은 이곳에 이탈리아 출신의 장인, 정원 전문가, 건축가, 예술가들에게 성과 예배당, 공공건물, 개인 저택 등을 짓도록 해 도시뿐 아니라 농촌의 모습까지 모두 탈바꿈시켰다.

르네상스 미술과 건축의 요람인 성트르 발 드 루아르는 르네상스 시기에 다양한 예술, 학문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사진은 쉬농소성. 사진/ 프랑스관광청

이처럼 르네상스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었고 건축 양식은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방의 전례 없는 발전을 이루어냈으며, 현재까지도 프랑스의 자랑인 건축물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르네상스 미술과 건축의 요람인 성트르 발 드 루아르는 수 세기에 걸쳐, 특히 르네상스 시기에 다양한 예술, 학문 등 수많은 지식인의 창조 정신을 혜택받은 지역으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트르 발 드 루아르는 르네상스 최전성기에 세워진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사진은 리보성. 사진/ 프랑스관광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트르 발 드 루아르는 르네상스 최전성기에 세워진 멋진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샹보르성과 아제르리도성, 발랑세성, 쉬농소성, 블루아성, 클로 뤼세성 등이 대표적이다.

2019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앙부아즈의 클로 뤼세 성에서 서거한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카트린 드 메디치(Catherine de Médicis) 왕비 탄생 500주년과 샹보르(Chambord)성 건축 시작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

16세기 최고 전문가들의 작업과 증강현실 기술이 결합된 히스토페드 태블릿을 이용해, 샹보르 국유지나 블루아성, 로슈성, 앙부아즈성, 시농성과 같은 르네상스 시대의 상징적인 고성들을 새로운 차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16년, 프랑수아 1세의 초청을 받아 발 드 루아르 지방의 앙부아즈로 왔다. 이후 생애 마지막 3년 동안은 클로 뤼세성에서 살았으며 이곳에서 타계했다.

그로부터 500년이 되는 2019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거했던 클로 뤼세성과 그의 묘지가 있는 앙부아즈성,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전 지역에서 이 위대한 이탈리아 천재를 기념한다.

프랑스 관광청은 루아르강 유역의 아름다운 고성들이 밀집해 있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과 함께 '르네상스 500주년' 기념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한편, 프랑스 관광청은 루아르강 유역의 아름다운 고성들이 밀집해 있는 성트르 발 드 루아르지역 관광청과 함께 12월 11일 화요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르네상스 500주년' 기념 만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피에르 알랭 루아롱 (Pierre-Alain ROIRON)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 회장을 비롯해 앙부아즈성, 블루아성, 쇼몽성, 쉬농소성, 클로뤼세성, 리보성의 담당자가 참석해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르네상스 500주년의 의미를 전했다.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방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투어를 통해서 2018년 9월 말부터 2019년 1월 말까지, 한국, 중국, 일본, 브라질,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을 돌며 르네상스 500주년의 의미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사진/ 김효설 기자

2019년 ‘프랑스 방문지(La Destination France)’로 선정된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방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투어(Tour Leonardo Da Vinci)를 통해서 2018년 9월 말부터 2019년 1월 말까지, 한국, 중국, 일본, 브라질,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을 돌며 르네상스 500주년의 의미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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