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춥다고 집에만 있을 게 아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낭만의 도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춘천에서 버스를 타고 소양2교를 건너 북쪽으로 이동하면 춘천시민의 휴식공간인 육림랜드와 만날 수 있다.

주지육림을 연상시키는 오묘한 이름과 달리 희귀동물, 조류 등의 사육장과 여러 종류의 수목이 식재된 수목원이 있어서 어린이의 자연학습장 구실을 한다.

이곳은 역사도 깊다. 1975년 5월 16일 개원장 이래 여름에는 풀장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찾아 피서객이 모여들며 봄가을에는 테니스장 및 각종 운동시설을 바탕으로 각종 단합대회가 열련다.

육림랜드 외에 춘천 가볼만한 곳으로 강촌랜드가 있다. 춘천의 핫플레이스이자 레저의 메카로 자리 잡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사격, 풍선 터뜨리기, 두더지 게임 등 승부욕을 부르는 게임들이다.

월미도 바이킹과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강촌 바이킹의 경우 체감 상 직각 수준으로 올라가므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올라타야 한다. 이용객이 단 1명이라도 오픈을 유지하는 정 많은 곳이라는 점도 강촌랜드를 찾게 되는 이유이다.

춘천에 왔으니 스무숲길 먹자골목에 위치한 ‘게먹고회먹고’를 방문해보자. 춘천은 강원도지만 동해에 인접해 있지 않아 바닷가의 낭만은 없다. 하지만 춘천 맛집 추천에 빛나는 게먹고회먹고는 주문진에서 바로 공수한 홍게를 맛볼 수 있어 바다음식만큼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게먹고회먹고’는 사장님이 매일 새벽 주문진항에서 내려가 직접 입찰한 싱싱한 해산물을 춘천으로 들고 오는데 입구에 대형수족관을 배치, 손님이 직접 게를 초이스하도록 해준다.

‘게먹고회먹고’가 춘천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것은 아울러 메인 메뉴인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타찜, 홍게찜을 주문하면 ‘해물스끼와 물회’ 혹은 ‘회스끼와 스끼 13종’이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사실 덕분이다.

스끼다시 종류를 보면 전, 옥수수콘, 돈까스, 감자튀김, 꽁치, 미역국, 더덕구이, 가오리무침, 회스끼, 백골뱅이, 백김치, 새우, 샐러드, 물회가 준비되어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게라면(5000원)이 있다. 아울러 춘천 맛집 추천 ‘게먹고회먹고’에서는 SNS 인증 시 5%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