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11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쌀쌀해졌다.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운 늦가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온천욕으로 달래보자.

강원도 속초에는 설악산의 절경과 함께하는 척산온천장이 있다. 일제 강점기에 개발 가능성이 점쳐진 후 강원 지역 최고의 온천으로 자리 잡은 ‘척산온천 휴양촌’은 초겨울 심신을 휴양하기 좋은 곳으로 불소와 라듐이 다량 포함된 섭씨 53도의 알칼리성 온천수를 자랑한다.

라듐은 신경통,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병에 특효가 있으며 체온 조절이 어려운 겨울에 높은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척산온천은 스파힐링센터와 전통 불한증막, 옥찜질방 등 특화된 찜질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데 차가운 바람 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동을 동반한 여행이라면 설악워터피아가 제격이다. 설악워터피아는 사우나 시설과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아틀란티스, 야외 파도풀, 레인보우스트림, 메일스트롬, 토렌트리버 등 11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악워터피아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설악산 울산바위와 푸른 동해는 또 다른 묘미를 주는데 이곳에는 노천탕 외에도 기포탕, 낙수탕, 침탕, 원목탕, 초음파탕 등의 스파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대포항은 남쪽 바다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원래는 소문난 어항이었으나 근래에는 관광지로, 맛집 밀집 지역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겨울을 맞아 원기회복 필요한 시기라 대포한에는 제철 대게 맛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 가볼만한 곳인 대포항은 품질 좋은 동해안 대게를 비롯해 제철 활어회,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그중 속초 대포항의 위치한 ‘대포대게회직판장’이 손님이 많은 집이다.

선주가 직접 가게를 운영하다보니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대포대게회작판장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게찜을 맛볼 수 있다.

손님은 식당 1층에 마련된 커다란 수족관에서 자기가 먹고 싶은 대게를 직접 골라 요리를 맡기게 되는데 대게뿐만 아니라 랍스타, 킹크랩, 홍게, 털게 등 다채로운 게를 고를 수 있다.

무엇보다 속초 대포항 맛집 대포대게회직판장은 게 요리를 주문할 시 푸짐한 스끼다시가 제공돼 지루함 없는 식사시간으로 만들어 준다.

딱 눈에 들어오는 곁들이찬만 해도 회스끼, 물회, 해물스끼, 호박죽, 대게장국, 만두, 아바이순대, 게튀김, 닭강정, 치킨까스, 잡채, 떡, 골뱅이, 새우, 게살전병, 샐러드, 무말랭이, 오징어젓갈, 마카로니샐러드, 김치, 해초무침, 스파게티 등으로 일일이 세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풍성한 곁들이찬을 다 먹어 갈 때쯤 찜통에서 맛있게 쪄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대게가 등장한다. 대게는 다 좋은데 손질이 귀찮다고?

속초 대포항 맛집 대포대게 회직판장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미 먹기 좋게 껍질 손질이 되어 있어 식사에 따른 불편함이 거의 없다. 또한 손님이 원할 경우 사이드 메뉴로 게라면, 게딱지볶음밥을 주문할 수 있다.

속초 가볼만한 곳 대포대게회직판장 관계자는 “게찜과 함께 맛보면 더욱 좋은 게딱지볶음밥, 게라면도 꼭 경험하시라”며 “선주 직판이다 보니 도매가 수준으로 대게찜, 활어회, 해산물 등 바다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자부심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 맛집 대포대게회직판장은 MBC 생방송 오늘저녁 ‘상상초월 1+1 통큰맛집’, KBS 생생정보 ‘동해안 삼시세끼 게를 먹으면 회 물회 무한리필’ 편에 속초 맛집으로 추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