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의 풍성한 축제가 여행자를 반기는 11월이다. 전국 각지에서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펼쳐져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올가을 축제가 가득한 국내여행지를 둘러보며 일상의 활력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낭만이 가득한 축제들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에서는 순천만갈대축제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고의 갈대 여행지인 순천만은 갈대밭뿐만 아니라 광활한 갯벌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상적인 우리나라 자연의 보고이다.

특히 가을부터는 갈대밭과 칠면조, 흑두루미 등 200여 종의 철새가 이곳을 찾아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국내 여행자는 물론 해외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서울빛초롱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을 따라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1.2km 구간에 가을밤을 수놓는 등불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빛초롱축제는 4개의 주제공간을 따라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꿈꾸는 미래의 도시 서울부터 대중 문화와 함께 펼쳐온 근현대의 추억들, 그리고 600년 전 조선시대 풍경까지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분청도자기축제인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는 오는 4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분청도자관에서 열린다.

특히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분청도자기의 7가지 기법 체험, 대형 도자기 만들기, 소원풍선 날리기, 일본도자기춤공연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와 입을 사로잡는다.

충청북도에서는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로 뜨겁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는 대통령 테마 국민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오는 2일부터 4일까지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한국와인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진행되어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