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2016년 겨울, 여심을 강타했던 tvN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수많은 연인이 지금까지 찾고 있는 강릉 주문진. 인파로 북적이는 여름이 아닌 이 가을에 가면 더욱 좋을 여행지로 주문진 해변과 주문진항을 주말 여행지로 추천한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은 해변과 함께 항구가 유명한 관광지이다. 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주문진은 깊고 푸른 바다를 자랑하며 항구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문진항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로 유명하다. 주문진항은 동해안의 주요 어항 기지로 어선이 드나들며 배에서 갓 내려놓은 싱싱한 횟감이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주문진항 주변에 들어선 횟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회를 즐길 수 있다.

주문진항 바로 옆에는 주문진 해변이 있는데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맑아 조개를 잡을 수 있는 해변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향호호수가 옆에 있어 사철 민물고기 낚시도 할 수 있고, 해변 뒤에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에는 체육공원이 있어 야영도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좋다.

주문진의 푸른빛 바다를 감상하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하고 난 뒤에 배가 출출해진다면 이곳의 별미인 대게를 먹어보면 강릉 대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많은 맛집이 들어차 있어서 발걸음을 멀리할 필요 없이 싱싱하고 값싼 회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문진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주문진 등대는 강원도 최초의 등대로 강릉 주문진지역의 일출명소로 손꼽힌다. 주문진항이나 주문진 수산 시장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문진 등대를 찾고 있지만,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그렇다고 너무나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을 할 수 있다. 선박의 길을 유도하는 알림이 역할을 하는 등대의 모습이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그냥 지나치는 길에'라는 생각으로 들러 본다면 '안 보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다.

오감으로 즐기는 강릉 여행의 백미는 맛집 투어다. 강릉에는 별미 맛집으로 대게 맛집이 있는데 그중 주문진 가볼 만 한 곳으로 소문난 대영유통을 꼽을 수 있다.

강릉 맛집 대영유통은 이미 다양한 방송을 통해 알려진 대게 전문점으로 여행자 사이에서 인기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강릉 맛집 대영유통의 인기 비결은 어선을 운영하는 선주가 직접 대게를 잡거나 해산물을 직수입해 원가에 제공하는 맛집으로 어선과 대형 창고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전국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에 대게, 킹크랩, 홍게를 유통도 하고 있다.

대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함과 저렴함.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대영유통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매장 입구에 대형수족관을 배치, 손님이 직접 눈으로 보고 자기가 먹을 음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게찜을 먹으면 모둠회 스끼, 게라면, 파전, 오징어순대, 미역국, 문어, 골뱅이, 새우, 양파절임, 김치, 해초, 무말랭이, 메추리 알, 단호박 등 13가지 곁들이 찬이 무료로 제공된다.

더불어 대영유통은 이벤트로 대게를 할인하고 있다. SNS 인증 시, 네이버 예약 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강릉에서 저렴하게 대게를 즐길 수 있는 강릉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