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10월 2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3회 양재시민의숲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가을축제는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공원에서 숲과 자연에 관련된 책을 읽고, 숲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책이 있는 숲’ 이라는 주제로 ‘양재시민의숲’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민의숲 가을축제에서는 ‘책이 있는 숲’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책을 테마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행사 프로그램의 구성은 연초 기획 단계부터 동화나 자연에 관한 책에서 모티브를 잡았다. 프로그램은 ▲나눔·소통, ▲놀이, ▲만들기, ▲목공·바느질, ▲미술, ▲음악 등 6가지 분야로 나누어진다.
시민의숲 가을축제에서는 책이 부족한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복지관을 위한 책 기증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 중 출판된 지 5년 이내의 어린이 동화책이나 영어 동화책을 행사장에 기증하면 우리나라 토종 식물 씨앗(호박, 상추 등)을 증정 받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양재시민의숲과 관련된 총 30점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추억의 사진 및 풍경 사진전’도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 4시30분까지는 ‘우면복지 하모니카’의 하모니카 연주와 ‘반포 자이 앙상블’의 만돌린과 기타 앙상블 공연이 지식서재 주변에서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숲에서 읽기 좋은 책 약 300여권이 곳곳에 배치된다. 진열된 책은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새책도서관’의 참여로 숲, 자연, 생태, 동화 등 숲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준비되어 있다.
올해 ‘양재시민의숲 가을축제’의 특별한 점은 2016년 시민의숲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작년에 이어 3년째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단, 공원사진관에서 원하는 사진을 출력하고자 할 경우 건당 3천원의 인화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