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겨울왕국 핀란드에서 즐기는 힐링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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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겨울왕국 핀란드에서 즐기는 힐링여행 어때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0.1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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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 토이바넨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 보좌관이 소개하는 북유럽 매력 만점 여행지 핀란드
북유럽의 핀란드는 자이리톨과 사우나 그리고 겨울왕국으로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핀에어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벌써부터 북극의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있다. 예년과 비교해 무더웠던 여름만큼이나 올겨울은 더욱 추울 것이라는 예보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하지만 ‘이한치한’, 추운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해외여행지에서 올 겨울나기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북유럽의 핀란드는 자이리톨과 사우나 그리고 겨울왕국으로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야니 토이바넨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 보좌관을 만나 핀란드만의 매력과 한국 여행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야니 토이바넨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 보좌관을 만나 핀란드만의 매력과 한국 여행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과 사랑에 빠진 핀란드 청년

야니 토이바넨 보좌관이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으로 불과 5년 만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정통한 전문가가 됐다. 사진/ 양광수 기자

야니 토이바넨 보좌관를 만나면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놀라게 된다. 그가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으로 불과 5년 만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정통한 전문가가 됐다.

야니 보좌관은 “당시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때 핀란드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의 한국을 느끼며 지금까지 한국에서 머물며 양국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한핀란드대사관에서 근무하던 그는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로 스카우트되어 한국여행 시장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야니 보좌근은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여행자에 대한 유럽여행 시장에 관심도가 매우 커지고 있다. 핀란드 역시 한국 여행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핀에어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여행자에 대한 유럽여행 시장에 관심도가 매우 커지고 있다. 핀란드 역시 한국 여행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한국 시장에서 한국여행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 핀란드 무역대표부의 일원으로, 한 명의 핀란드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럽여행의 인기타고 핀란드 여행 늘어나

야니 보좌관은 핀란드는 10월부터 오로라로 여행자의 발길이 많아지는데, 최근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국 여행자와 여행사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최근 유럽 여행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럽 자체 한국 여행자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부 유럽 지역은 직항노선이 신설되며 유럽 여행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핀란드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여행의 중심지로 한국여행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실제로 핀란드는 국영항공사인 핀에어가 한국과 헬싱키 직항을 2008년부터 10년간 운행하고 있다.

이런 이유 중에는 핀란드가 유럽의 낭만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이에 야니 토이바넨 보좌관은 두 가지 관점에서 핀란드의 매력을 소개했다. 하나는 바로 여름 핀란드, 다른 하나는 바로 겨울 핀란드 여행이다.

야니 보좌관은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 이 시기에 여름 핀란드의 매력을 소개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여름 핀란드와 겨울 핀란드는 180도 반전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여름 핀란드는 백야부터 시작되는 따뜻한 햇볕 아래 18만 개의 호수를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 핀란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고향, 겨울왕국으로 변모하며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사진/ 핀에어

반면, 겨울 핀란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고향, 겨울왕국으로 변모하며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핀란드 오로라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북유럽 여행 콘텐츠 중 하나이다. 오로라는 북쪽 극지방으로 갈수록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데,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에서는 연중 약 200일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을 정도이다.

핀란드는 10월부터 오로라로 여행자의 발길이 많아지는데, 최근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국 여행자와 여행사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사진/ 핀에어

야니 보좌관은 “핀란드는 10월부터 오로라로 여행자의 발길이 많아지는데, 최근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국 여행자와 여행사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며 “특히 핀란드에서는 더블 오로라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늘의 오로라와 호수의 수면에 비친 더블 오로라를 바라본다면 매해 겨울마다 핀란드에서 만난 특별한 추억이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 추천 여행지, 루카 쿠사모&투르쿠

산타 마을로 잘 알려진 로바니에미에 인접한 쿠사모은 핀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리조트로 유명하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이런 야니 토이바넨 보좌관이 추천하는 핀란드 겨울 여행지는 루카 쿠사모이다. 산타 마을로 잘 알려진 로바니에미에 인접한 이곳은 핀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리조트로 유명하다.

핀란드는 겨울왕국이라고 불릴 만큼 모든 국민들이 겨울 액티비티를 만끽하는데, 특히 루카 쿠사모는 핀란드 국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키 지역이다. 10월부터 시작되는 스키 시즌은 눈이 녹는 5월까지 계속된다.

쿠사모는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모든 액티비티를 아름다운 핀란드 자연 속에서 만끽할 수 있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스키는 물론 20여 가지의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스노우 슈즈, 소노 모빌, 오로라 사냥, 사우나 체험, 아이스 낚시, 빙벽 등반, 개썰매 사파리 등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모든 액티비티를 아름다운 핀란드 자연 속에서 만끽할 수 있다.

투르크는 겨울 액티비티와는 다른 핀란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핀란드 옛 수도로 유명하다. 1812년 투르크에서 헬싱키로 핀란드의 수도가 옮겨지긴 했으나, 여전히 핀란드의 많은 문화 유산이 투르크에 남아있어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투르크는 겨울 액티비티와는 다른 핀란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핀란드 옛 수도로 유명하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또한 겨울 여행으로 제격인 이유로 핀란드가 고위도에 위치한 덕택에 매서운 바람이 없고, 멕시코 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만큼 춥지는 않은 편이다. 또한 투르크는 핀란드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야니 보좌관은 “많은 분들이 핀란드 여행을 준비했을 때 헬싱키만을 고려하시는데, 핀란드에는 한국 여행자가 보지 못한 다양한 소도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며 “낭만이 가득한 핀란드 겨울 왕국으로 방문하셔서 핀란드만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야니 보좌관은 낭만이 가득한 핀란드 겨울 왕국으로 방문하셔서 핀란드만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양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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