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으로 27일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유럽여행 지금부터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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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으로 27일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유럽여행 지금부터 준비해야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0.18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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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예정으로 떠나는 서유럽 기차여행부터 패키지투어까지
고3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마치고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1위는 ‘여행’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뱃속 태교부터 시작해 20년 세월을 공부에 매진해온 대한민국 고3 수험생들. 수능시즌이 끝나면 해방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여행을 고려하게 된다.

각 매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역시 우리나라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마치고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가 ‘여행’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행법에 있어 배낭여행은 비용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사회 진출을 앞두고 모험심과 담력을 기르기에 좋다. 배낭여행이 엄두가 안 난다면 여행사에서 여행일정을 관리해주는 개별여행이나 패키지투어도 나쁘지 않다.

열흘 예정으로 떠나는 서유럽 기차여행

청소년 신분으로 가장 합리적인 배낭여행법은 유레일을 이용하는 것. 사진/ 유레일

가족과 동남아 정도는 다녀온 친구들이라면 평생을 꿈꿔온 유럽배낭여행을 실현시켜보자. 늘 강조하는 거지만 한 번 여행에 2개 국가 이상은 다니지 말아야 한다.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 신분으로 가장 합리적인 배낭여행법은 유레일을 이용하는 것. 유레일에서 판매하는 ‘2개국 셀렉트 패스’를 이용하면 인접한 두 나라를 열차로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기차여행은 편리하고, 안전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많은 배낭여행자가 선호한다. 가장 인기 있는 인접 국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와 스위스이다.

2개국 패스는 어느 나라를 선택하든 최대 11일을 사용할 수 있다. 유레일 2개국 셀렉트패스 상품은 최저가 211유로로 이용가능하다.

여행사의 개별여행 상품 이용하기

왕복 항공권과 믿을 만한 호텔을 제공받되 현지에서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개별여행.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여행 초보자라 배낭여행이 엄두가 안 난다면 항공권과 호텔,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해주는 여행사 개별여행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다.

개별여행이라고 하면 과거에는 배낭여행과 동의어였지만 최근 국내여행사에서 개별여행을 상품으로 내놓음에 따라 에어텔에 코디 개념을 접목시킨 하나의 독립된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개별여행은 왕복 항공권과 믿을 만한 호텔을 제공받되 현지에서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여행법이다. 길을 잃는 등 돌발상황에 직면할 경우에도 카카오톡을 통해 여행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이탈리아’ 개별자유여행 열흘 상품의 경우 170만 원대부터 시중에 나와 있다.

안전하고 가성비 높은 패키지투어

패키지투어는 가성비가 높은 반면 느린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는 맞지 않는 여행법일 수 있다. 사진/ 유레일

초보여행자가 대부분일 수험생의 경우 시중 패키지상품을 통해 수동적으로 여행을 경험하는 것도 괜찮다. 공항 이용법부터 비행기 탑승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이드가 각 지역의 안내를 도맡으므로 대표 여행지 위주로 둘러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하다. 항공, 호텔, 식당, 박물관 입장을 단체로 진행하기에 비용 면에서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장점이다.

현지에 도착하면 전세버스를 통해 이동하므로 차편을 구하는 번거로움이 없을뿐더러 이동시간도 상당히 절약된다. 한 마디로 가성비가 높은 투어이다. 그러나 느린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는 맞지 않는 여행법일 수 있다.

열흘 일정, 서유럽 5개국(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패키지투어의 경우 시중가 1인 200만 원선에서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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