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색다른 축제로 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10월이다.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는데, 문화와 예술로 가득한 축제를 즐겨보러 이번 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19일까지 충청북도 보은군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시인 중 한 명인 오장환 시인의 문학과 삶을 기리는 오장환 문학제가 열린다.

1996년부터 오장환문학제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06년 문학관과 생가가 건립되어 문학관을 중심으로 전국의 문학인과 지역주민, 학생이 참여하는 문학행사를 열어, 시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 문학과 문인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경상남도 산청군에서는 남명 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선정 지역민속축제로 서사극 공연, 의병출정식, 학술대회, 선비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20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는 전라북도 생태관광축제가 열려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전라북도 생태관광축제는 환경부의 친환경 생태여행을 테마로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기 위한 환경 축제이다.

생태관광 3요소인 생태마을주민분들의 에코웨딩을 시작으로 생태관광OX골든벨, 발구르기에너지씨름, 생태놀이터, 업싸이클링 전시마켓 등의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 및 공연 등이 운영되며, 생태마을에서 만드는 도시락 및 생태기념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도 풍성한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은 우리나라 수도이자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지로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일대에서 서울무형문화축제이 열린다.

서울무형문화축제에서 시민들은 아름다운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것처럼 즐거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무료로 펼쳐지는 공연들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서울시 중구에서는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도 개최된다. 오는 20일까지 펼쳐지는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은 올해로 18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문화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주제와 자유주제로 14세~19세 청소년이 만든 광고, 다큐, 사진, 영화, 애니, 웹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소년심사위원단으로서 프로그램 기획과 공연, 이벤트, 기획, 진행 등을 맡으며 진정한 청소년 미디어 축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