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주페루 대한민국대사관은 10월 첫째 주인 10월 1일(월)~7일(일)까지 페루 내 지진이 총 16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진 발생은 페루 지질연구소(IGP), 시민방위청(INDECI), 미국 지질조사국(USGS),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 등으로 지진 관련 국내외 관계 당국, 연구소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파악한 결과다.
발생 지역은 중부 12회(75%), 북부 2회(12.5%), 남부 2회(12.5%) 등 전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6회(38%), 5.0 이상의 지진은 1회(6%) 발생했다.
특히, 페루 내 최대 관광지인 마추픽추가 소재한 중부 쿠스코 주 에스피나르 지역 인근에서 약 42시간(10월 4일(목) 20시부터 6일(토) 14시까지 9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9건 모두 20Km 미만이었으며, 지진 규모는 3.2에서 5.2로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페루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언제든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이에, 페루 내 체류 중인 여행자는 지진 발생 시 관계당국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대처하고,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해안가에서 나와 즉시 고지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위급상황 발생 시 주페루 한국대사관(근무시간 : +51-1-632-5000/ 근무시간 외 : +51-998-787-454, +51-995-448-565)이나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