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 가득’ 여행객 유혹하는 전국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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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기 가득’ 여행객 유혹하는 전국 명소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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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기 나눔전, 정읍사문화제 등
태안군 원북면에서는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아름다운 국화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 26일 개최

우선, 태안군 원북면에서는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아름다운 국화 축제가 펼쳐진다.

군은 원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창득)와 국화동호회(회장 김낙귀)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원북면 반계리 이화마을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합’, ‘발전’을 주제로 원북면 국화동호회원들이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분재작품 등 다양한 국화꽃이 전시되며, 개막공연인 색소폰 연주, 원북면 풍물단 길놀이 등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버스킹공연 △국립공원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또한 △서예(가훈, 예쁜글씨 써주기) △전통놀이 체험 △활쏘기 체험 △꽃물 천연염색 △전통문양 팽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장터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마련되며 특히, 이벤트 행사로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황금돼지(3.75g) 6마리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이중학교 학생 발표회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면민 노래자랑 대회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져 주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은 2013년 1천여 명의 관람객으로 시작하여 2017년에는 5천 여 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붉은노을축제’와 연계돼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풍부한 축제가 예상된다.

제29회 정읍사문화제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려

백제시대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제29회 정읍사문화제가 ‘천년의 기다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읍사 공원 및 정읍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 정읍시

백제시대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제29회 정읍사문화제가 ‘천년의 기다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읍사 공원 및 정읍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정읍사 공원 특설무대에서 부도상 시상식과 함께 시작되어 경관조명 점등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정읍사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는 기존에 읍면동 경연 또는 읍면동 수상팀 및 초청팀의 참여로 꾸려졌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국 공모를 통하여 전국에서 40여팀이 참가한다.

특히 타시군의 축제에 참여했던 우수한 퍼레이드 단체들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 보다 불꽃 튀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리퍼레이드는 아양교을 시작으로 정동교를 걸쳐 정읍사공원까지 이르는 1.3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우수한 가두행렬을 펼친 14팀은 비노출심사를 통해 선발되어 시상하게 된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흥겨운 음악으로 정읍사문화제가 개최되는 정읍사 공원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자연스럽게 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정읍사 러브 판타지 쇼’는 단순 불꽃놀이를 넘어 올해에는 레이저와 서치라이트를 가미한 3차원 조명기법을 도입하여 축제가 진행되는 3일 간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LED소망풍선 날리기’, ‘일루미네이션 포토존’, ‘소원등 달기’등도 마련된다.

또한 정읍천변 일원에 꾸며질 경관조명은 지자체 상징 등을 비롯한 다수의 유등 그리고 다리(아양교, 정동교)LED조명 등을 확대 설치해 정읍을 대표하는 축제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와 연계해 주 무대인 정읍사공원에도 정읍의 상징인 단풍나무, 구절초, 원앙, 금성과 정읍사여인의 스토리를 가미한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성료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12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선사시대로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강동구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12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선사시대로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깊어가는 가을,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빛을 품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과거의 흔적에서 찾은 지혜와 사랑, 자연과 사람의 빛으로 더불어 행복한 강동의 미래를 비췄다. 해마다 선사시대를 테마로 정체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암사동 유적만이 갖는 고유한 가치의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줬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인 ‘강동구민 페스티벌’, ▲ 강동 주민이 직접 만든 시간여행 통로인 선사빛거리 점등식, ▲ 4년연속 수상한 피너클어워드 시상과 축제 개막선언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전국 선사족구한마당이 개최됐고, 이어서 ▲시 무형문화재 10호인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 전국 선사휘호대회는 암사동 유적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원시 대탐험 거리퍼레이드는 천호공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 구간에서 펼쳐졌다.

강동선사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행사와 별개로 3일간 강동선사문화축제만의 역사성을 가진 체험프로그램, 전시행사도 풍성하게 운영됐다. 특히 ▲부시크래프트 체험, 선사예술놀이터, 선사피크닉존도 암사동 유적만의 정체성을 한껏 드러냈다.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은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움집․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원시 불피우기, 어로체험 등 8개 부스에서 원시인의 하루를 체험해 보는 경험은 스마트폰과 TV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축제의 백미인 마지막 14일에는 ▲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및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빗살 헤어쇼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폐막공연에는 김연자, 스트레이 키즈, 임창정 등이 출연해 주민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폐막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피날레 불꽃공연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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