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공유숙박업 제도 도입 위한 서명운동 시작
상태바
에어비앤비, 공유숙박업 제도 도입 위한 서명운동 시작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0.15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립닷컴, 200명 규모 24시간 고객센터 서울 종로에 오픈
에어비앤비는 도시지역에서 내국인의 숙박공유 이용을 허용하는 새로운 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선다. 사진/ 에어비앤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에어비앤비는 도시지역에서 내국인의 숙박공유 이용을 허용하는 새로운 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선다. 현재 서울 같은 도시 지역에서 한옥 이외의 가정집은 빈 방이 있어도 내국인에게는 공유할 수 없다.

에어비앤비는 15일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에 속한 10만명 이상의 호스트와 게스트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으며, 길거리 서명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서명을 받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 지역에서 적용되고 있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가정집의 숙박공유에 대해 제도적으로 열어두고는 있지만, 외국인 대상으로만 한정해 두고 있다. 이 업태는 정부가 지난 2011년 12월, 당시 빠르게 증가하던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이외에 한옥체험업과 농어촌민박업, 일반 숙박업 등은 모두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어 한옥이나 농촌의 주택, 일반 숙박업 등록을 한 전문사업자는 내국인 여부와 상관없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자유롭게 관광객을 받을 수 있다.

트립닷컴, 아시아 최초 24시간 고객센터 한국에 오픈

트립닷컴은 15일 서울 종로에 24시간 연중무휴 고객센터를 오픈한다. 사진/ 트립닷컴

이 밖에 트립닷컴은 15일 서울 종로에 24시간 연중무휴 고객센터를 오픈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트립닷컴 고객센터는 전 세계 15개국 중 단일국가로는 한국이 최초다. 국내 채용될 상담사 규모만 200명 규모에 달하며, 특히 고객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2개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한국인 상담사로 전원이 채워졌다. 트립닷컴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전체 전화상담의 80%를 20초 이내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과 규모를 갖췄다.

또한 고객센터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타워에 위치한다. 서울의 중심지, 좋은 환경,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른 해외 온라인 여행사와 고객 서비스 면에서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한국 여행객의 다양한 불편과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다.

고객센터는 항공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우선으로 진행하며 호텔, 기차 및 추후 오픈할 다양한 여행 서비스 등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연 내 트립닷컴 관련 전체 서비스를 항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연중무휴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원과 직통으로 연결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수신자 전액 부담, 해외에서는 앱 내 인터넷전화를 통해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여 시간과 비용 부담없이 언제 어디서든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고객센터 설립 배경에는 전화상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여행객의 특성과 트립닷컴이 목표로 하는 현지화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국 여행객은 전체 문의사항의 76%가 전화로 할 만큼 다른 나라에 비해 콜 수치가 월등히 높다. 이 때문에 고객센터 설립을 빠르게 추진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