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으로 가득한 텍사스 “술과 음악”으로 즐기는 미국 여행
상태바
가을 낭만으로 가득한 텍사스 “술과 음악”으로 즐기는 미국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0.16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데릭스버그 와인로드, 고품격 맥주 양조 프로그램 등 미국 추천 여행
미국의 개척 문화와 카우보이의 땅으로 상징되는 텍사스는 미국에서도 두 번째로 큰 주로 자연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를 간직한 여행지이다. 사진/ 미국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수많은 여행자들이 텍사스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카우보이와 그에 대한 문화를 떠올리게 된다. 미국의 개척 문화와 카우보이의 땅으로 상징되는 텍사스는 미국에서도 두 번째로 큰 주로 끝없이 펼쳐진 대지와 그 속에 담긴 자연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를 간직한 여행지이다.

가을이 찾아오면 이 텍사스에도 낭만이 넘쳐 흐른다. 특히 텍사스에는 붉은 빛으로 물결치는 포도밭과 카우보이의 입맛을 채워주는 350여 곳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프레데릭스버그에서는 와인로드 290를 따라 늘어선 와이너리에서 시음과 와인투어를 즐길 수 있다. 사진/ 미국관광청

특히 프레데릭스버그에서는 와인로드 290를 따라 늘어선 와이너리에서 시음과 와인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른 지역의 포도품종과 달리 적포도 품종인 텍사스 템프라니요, 백포도 비오니에를 재배해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

다양한 텍사스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델라스 포트 워스 인근의 와인 트레일을 따라 여행해 보는 것도 추천된다. 색다른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스페인식 타파스도 빼놓을 수 없는 미식으로 와인의 풍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텍사스는 맥주의 천국이다. 텍사스는 미국 이주 초기 체코와 독일 이주민이 전수한 미국 맥주의 중심지이다. 현재 텍사스주에서는 40개가 넘는 양주장이 운영될 정도이다.

텍사스는 맥주의 천국이다. 텍사스는 미국 이주 초기 체코와 독일 이주민이 전수한 미국 맥주의 중심지이다. 사진/ 미국관광청

19세기 조성된 펄 브루어리는 맥주를 사랑하고 음식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이곳의 레스토랑은 각각 고품격 맥주 양조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수제 할라페뇨 소시지의 매운맛과 조화를 이루는 부루잉 커퍼니의 셰이디 오크 블론드 에일은 텍사스를 대표하는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와인과 맥주가 가득한 텍사스에서 증류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텍사스주에서는 30개가 넘는 증류주 공장이 운영될 정도인데, 바텐더나 레스토랑 직원에게 문의하면 여행자에게 맞는 위스키나 보드카, 테킬라를 마실 수 있다.

특히 발콘스 디스틸러리 위스키는 텍사스 고유의 맛과 풍미를 자아내는 수제 위스키이다. 텍사스 들꽃꿀, 무화과, 당밀을 제거한 터비나도 설탕을 첨가한 발콘스 럼블도 빼놓을 수 없다. 베카 크릭 디스틸러리에서는 부드러운 인첸디트 락 보드카를 넣어 만든 수제 칵테일이 일품이다.

술과 함께 음악도 텍사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다. 텍사스는 소규모 클럽에서 세계적인 콘서트홀까지 컨트리, 클래식, 펑크, 팝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기 좋다. 사진/ 미국관광청

술과 함께 음악도 텍사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다. 텍사스는 소규모 클럽에서 세계적인 콘서트홀까지 컨트리, 클래식, 펑크, 팝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기 좋다. 특히 캣 재즈 라운지에서는 공연장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국내외 예술가의 공연이 이어져 함께 즐기기 좋다.

더불어 텍사스 뮤지션 박물관에 방문하면 미국 음악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음악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전시물과 기념물을 구경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라이브쇼를 관람할 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미국 텍사스 여행만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