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전여행] 일본 '풍진', 인도 '지카바이러스 발생, 여행자 안전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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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여행] 일본 '풍진', 인도 '지카바이러스 발생, 여행자 안전 유의해야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10.1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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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 면역력 없는 임신부 여행 자제 당부, 지카바이러스 예방수칙준수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여행 전 예방접종을 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 확인하여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으므로 풍진 면역의 증거가 없는 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하여야 한다.

일본 내 풍진은 2013년 유행 이후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2018년 7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주로 30∼40대 남자에서 발생 하다가 현재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고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20명 미만(‘17년 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018년 9월 현재 2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할 것을 강조하였다.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가임여성은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접종(MMR)을 받아야 하며,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인도 지카바이러스 확산 관련 안전 유의

인도 라자스탄주의 주도이자 유명관광지인 자이푸르 인근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함에 따라 인도를 여행할 경우,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아울러 10월 10일 인도 현지 언론은, 방역 당국이 인도 라자스탄주의 주도이자 유명관광지인 자이푸르 인근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공식확인했다고 보도하였다. 확진자는 총 29명이며, 이에 인도 정부는 방역 체계를 점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상기 상황을 감안, 인도를 여행하거나 체류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되는 숙소 이용, △야외 외출 시 긴팔 상의 및 바지 착용, △가능한 밝은 색 옷 착용, △모기 퇴치제품(모기기피제)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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