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제17회 서울억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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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제17회 서울억새축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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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늘공원 10.12.(금)~18.(목) 7일간 밤 10시까지 개방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억새꽃이 절정인 10.12.(금) ~ 10.18.(목) 7일간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하늘공원(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6만평 억새밭은 어떨까.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억새꽃이 절정인 10.12.(금) ~ 10.18.(목) 7일간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은 일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과 뭉게구름의 조화가 가을날 인생샷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아 사진 촬영 명소로 소문났다. 특히 서울억새축제기간은 일년 중 유일하게 밤10시까지 개장하고, 억새 뿐만아니라 올해의 가을꽃들이 식재되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서울억새축제기간은 일년 중 유일하게 밤10시까지 개장하고, 억새 뿐만아니라 올해의 가을꽃들이 식재되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사진/ 서울시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매워 2002년 5월 개장한 재생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여는 7일간만 밤10시까지 개방한다.

올해 억새축제장에 들어서면 하트를 머금은 코스모스, 몽글몽글 붉게 물든 댑싸리, 분홍빛 핑크뮬리가 억새와 함께 인생샷 사냥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17회 서울억새축제’에서는 억새밭 사이사이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 7.2km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억새밭을 거닐며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재미를 부여했다. 이 테마길은 동행길, 위로길, 소망길, 하늘길 4가지로 구성하였으며 자연소재(달,별) 오브제 및 희망 메시지가 걸려 가을 사색여행으로 추천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축제가 진행되는 1주일간 6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사진/ 서울시

축제장에는 생명의 땅이 된 난지도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대형 그림(20m)과 23개의 오늘의 공원사진이 전시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축제가 진행되는 1주일간 6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중교통과 우리 공원에서만 타볼 수 있는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늘공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도보로는 30분이 걸린다. 하지만 ‘맹꽁이 전기차(왕복 3천원)를 타면 10여분만에 간편하게 오를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 하늘계단은 하행만 가능하여, 정상에 오르려면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해야한다.

하늘공원은 일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과 뭉게구름의 조화가 가을날 인생샷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아 사진 촬영 명소로 소문났다. 사진/ 서울시

하늘공원의 주차장은 협소하고 이곳은 친환경 공원이기에 방문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17회 서울억새축제>는 축제 후 버려지는 물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내문(리플릿)을 제작하지 않으며, 동선 안내를 위해 부착된 현수막과 가로등배너는 축제 후 공원 관리 근로자들을 위한 물건(앞치마 등)으로 재탄생한다.

방문객 개개인에게 나눠드리는 안내문은 없으나 주요 동선 곳곳에 대형 안내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축제장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주말(토·일요일)에는 가을낭만을 느낄 수 있는 포크송, 국악공연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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