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14일부터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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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14일부터 운항 재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9.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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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공항인 이타미, 고베공항도 국제선 이용 허용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2터미널에 이어 14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사진/ 간사이국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이 14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정부관광청은 13일,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침수 폐쇄됐던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의 전기설비 시설의 점검을 마치고 14일부터 일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9월 14일 ~ 20일(7일간)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14일 낮 12시 25분에 출발하는 인천행 KE724편을 시작으로 김포~간사이 왕복 2회, 인천~간사이 왕복 1회 등 하루 총 3회, 6편을 운항하게 된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 관계자는 9월 20일 이후 운항 여부는 간사이 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 상황에 따라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확정되는 대로 재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한 간사이 공항 터미널 폐쇄로 지난 9월5일 ~ 13일(9일간)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해 전면 운항 중단한 바 있다.

간사이국제공항은 일본으로 들어오는 해외방문객의 30%가 이용하는 공항으로,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본 내 공항이기도 하다.

간사이국제공항은 일본으로 들어오는 해외방문객의 30%가 이용하는 공항으로,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본 내 공항이기도 하다. 사진/ 간사이국제공항

일본 국토교통성은 국제선 재개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경제적인 손실(한 달 약 600억엔)이 막대한 데다 관광객 감소 등 2차 피해로 확산될 수 있어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변 공항인 이타미, 고베공항에 국제선 이용을 허용하는 등 정상화 지연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9월 6일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폐쇄됐던 치토세국제공항은 지난 9월 8일부터 국제선 이용을 전면 재개한 바 있으며 공항 폐쇄와 함께 중단되었던 신칸센, JR, 삿포로 지하철, 고속도로 통행도 모두 재개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은 간사이국제공항 운항 재개에 따른 신속한 정보를 JNTO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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